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심기술의 기술수준을 비교·분석하기 위한 2018년 기술수준평가를 개선하여 평가의 전문성·일관성, 객관성, 활용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매 평가마다 불특정 다수 전문가가 참여함에 따라 기술수준평가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어왔다. 올해 평가부터는 이전 평가와는 달리 5년 임기의 기술 분야별 핵심전문가를 선정하여 참여 전문가의 전문성과 평가의 일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핵심전문가 후보단 구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주요부처 및 과학기술 관련단체 추천, 전문가 상호추천, 자기추천 등을 진행했으며, 전문성, 추천횟수, 산학연 비율 등을 고려하여 중점과학기술별로 10명씩 총 1,200명의 핵심전문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핵심전문가는 향후 5년간 명예직인 기술수준평가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및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명단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