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오는 30일까지 16회 ‘서울특별시 복지상’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사회 속에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숨어있는 시민들을 발굴하여 3개 분야(복지자원봉사, 복지후원자, 복지종사자) 10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는 화재진압의 본업 중에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장애인 목욕봉사를 해왔던 라문석 소방위에게 돌아갔다. 그 외에도 벽화 그리기로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에 공헌한 김건우 씨,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에 힘을 보탠 이장용 씨 등 10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수상후보의 자격요건은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직장에서 근속하며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개인 또는 단체다. 만약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지 않았더라도 서울시 소재 시설에 종사하거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3년 이상 자원봉사를 한 경우도 추천이 가능하다.

추천 접수는 오프라인 접수의 경우 서울특별시 복지정책과(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4층)나 자치구 복지담당 부서에서 방문 및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는 이메일(piensia21@seoul.go.kr)로 가능하다. 시상은 오는 9월 2018 서울사회복지대회 행사에서 할 예정이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서울시를 만드는 분들이 서울의 숨은 영웅”이라며 “나눔과 봉사 실천으로 따뜻한 이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개인과 단체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