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있는 태평사(주지 무궁 스님)에서 6월 19일(음력5월5일)단오를 맞아 국운융성과 2014년 동계올림픽개최기원을 위한 단오행사가 열렸다.

태평사는 2002년 월드컵 때 태극전사를 위해 나이 숫자만큼 등을 달아 준 것이 인연이 되어 해마다 나라에 큰일이 있으면 연등행사를 한다.
이날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4년과 이곳이 해발 700m에 있다는 것을 점을 감안, 두 숫자를 합친 수 2,714개의 연등을 달아 심재학 시의원 등 시민 100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서 강원국학운동시민연합은 선도무예 단무도 시범 및 고구려 사진전을 개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무궁 스님은 “무궁화와 삼태극의 기운이 온 누리에 퍼지길 기원한다”며 이 날 참가자들이 시주한 금액 전액을 국학후원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