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은경)는 환경보전협회(회장 이우신)와 함께 국내 최대 환경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하 엔벡스2018)’을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고 있다.

국제환경오염방지기기전으로 지난 1979년 1회를 시작으로 7회까지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개최하다, 제8회부터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로 자리를 옮겨 전시회의 본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으며 올해로 40회째 개최하고 있다.

엔벡스2018은 환경산업기술과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모두 1,000여 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미세먼지 측정 및 관리, 저감 기술을 선보였다.

환경부는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국내 최대 환경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하 엔벡스2018)’을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보전협회]
환경부는 환경보전협회와 함께 국내 최대 환경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이하 엔벡스2018)’을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보전협회]

 특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활용하여 실시간 공기질을 측정(모니터링)하며 정화기계 자동제어까지 가능한 시스템과, 빅데이터와 연계하여 미세먼지 예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대기분야 참가기업이 2017년 대비 1.5배 증가하였다.

㈜스마트시티그리드는 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질 개선을 가이드를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기술이 탑재된 실내용, 차량용 공기질 측정 및 청정기기를 내놓았다. ㈜세스코는 초미세먼지는 물론 라돈까지 측정가능한 기기로, 스마트폰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 분석 데이터 제공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누리플랜은 미세먼지 등을 포함한 입자상 물질 및 백연을 청정한 공기로 정화배출 시키거나 냉각 후 물로 침강시켜 배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KT인프라를 통해 실내외 미세먼지 상태를 관리 및 분석하여 지역/계절/시간별 미세먼지 발생원 파악 및 예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엔벡스2018과 연계하여 제11회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사진제공=환경보전협회]
엔벡스2018과 연계하여 제11회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사진제공=환경보전협회]

 ㈜지이테크는 발전소,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응축성 미세먼지를 정전기력을 이용하여 처리하는 고효율 기술을 선보였다.

함께 열리는 ‘2018년도 환경연구개발(R&D) 성과전시회’에서는 ‘환경연구개발과 함께하는 국민공감 혁신성장’ 이란 주제로 국민이 공감하는 환경 쟁점 및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21개 기관·기업의 혁신적인 환경기술개발 성과물을 전시한다.

엔벡스2018과 연계하여 국내 중소 환경기업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포럼‧교류회와 내수시장 개척지원을 위한 발전사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이창흠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경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접하고 국내 환경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부차원에서도 지원을 강화해 환경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