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돗물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수도교실, 아리수스토리텔링 등의 학습 프로그램과 수도 관련 시설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수돗물에 관한 시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하고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제공하는 유용한 정책 및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수도 전문가인 직원이 직접 강의하는 수도교실과 전문 스토리텔러 강사가 강의하는 아리수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주로 유치원, 초중고 학생, 주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돗물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수질실험, 수돗물 안전성 정보, 수돗물을 맛있게 음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2017년 수도교실 참여자 8,038명 중 418명을 샘플 조사한 결과 프로그램 운영만족도는 93.8%, 참여자의 수돗물 인식에 대한 긍정적 변화는 92.1%로 나타나 수도교실이 수돗물의 인식변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도교실 참가신청은 공문발송 또는 다산콜센터(120번)를 통해 가능하며, 아리수스토리텔링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수도 전문가 직원이 수돗물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하는 수도교실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수도 전문가 직원이 수돗물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하는 수도교실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또한, 서울시에서는 상수도시설과 수돗물의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이다. 6개 정수센터(강북, 구의, 광암, 뚝도, 암사, 영등포)와 수도박물관(뚝도정수센터), 아리수나라(서울어린이대공원)등을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정수센터에서는 친환경적인 수돗물 생산과정을 견학하고, 산천어와 갈겨니 등 1급수 어종이 서식하는 생태연못 체험, 정수과정 간이실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 수도박물관·아리수나라에서는 아리수 가습기·물로켓 만들기, 텃밭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http://yeyak.seoul.go.kr) 및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체험과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가 인정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더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