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학원은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 치유 프로그램 ‘행복대한민국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다’를 5월 12일 천안 국학원에서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강원도보조금지원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명상, 웃음, 상담 등 체험위주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심신 건강을 도모하고, 인식의 변화,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정서적인 외로움을 해소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정명길 강사가 건강한 삶을 위한 자기 힐링법 ‘뇌와 웃음’을 지도하여 참가자들이 스스로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국학원 학술이사인 우대한 국학박사는 국학원 전시관을 함께 관람하여 우리나라 역사 등 국학강의를 하였다.

강원국학원은 12일 시행한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 치유 프로그램 ‘행복대한민국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다’ 참가자들이 몸을 풀며 웃음 등 힐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강원국학원]
강원국학원은 12일 시행한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 치유 프로그램 ‘행복대한민국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다’ 참가자들이 몸을 풀며 웃음 등 힐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강원국학원]

교육 후 참가자 중 한 사람은 “웃으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몸도 건강해졌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아보며 처음 듣는 이야기들도 많았다.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남과 북이 하나 되어 모두 평화롭게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국학원이 12일 시행한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 치유 프로그램 ‘행복대한민국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다’에 참가자들이 국학원 전시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학원]
강원국학원이 12일 시행한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 치유 프로그램 ‘행복대한민국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다’에 참가자들이 국학원 전시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학원]

또 다른 사람은 “이번 교육에서 많은 것을 알아 대단히 만족스럽다. 강의를 받으면서 평화, 통일을 위하여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대한민국의 기초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원국학원은 2015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사회적응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