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청소년들의 축제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8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 청소년 모의 선거 등 청소년 주도로 열리는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되었다.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미래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장래 직업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존’, ‘진로존’, ‘행복존’, ‘창의존’, ‘안전존’  5개 주제관을 포함해 총 17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2018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여성가족부]
2018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여성가족부]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 청소년 모의선거 등 그 외에도 청소년 도전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경진대회, 청년 푸드트럭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홍병희 서울대 화학과 교수,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 강성태 ‘공부의 신’ 대표가 매일 진행되는 멘토 특강에 연사로 나선다.

또한, 그동안 청소년육성 및 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와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시상한다. 가출 및 성매매 피해와 청소년 보호‧자립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온 김선옥 ‘새날을 여는 청소년쉼터’ 대표와 지역사회 청소년활동 다양화에 기여해 온 홍현웅 ‘인천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관장이 국민훈장을 받는다. 이외에도 대통령, 국무총리,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들이 청소년 활동이나 정책을 만드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서 주체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이번 박람회가 국내 청소년활동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