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학교라는 개념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한 신개념 평생학습센터에서 ‘시민학교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6개 시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14일부터 6월 2일까지 ▲디자인 ▲환경 ▲음악 ▲메이커(과학기술) ▲여행(인문학) ▲국제개발협력 총 6개 분야의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3월 사업설명회, 4월 선발연수를 걸쳐 선발된 6개 팀은 해당분야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을 받으며 주제별로 15명 내외로 한다.

모두의 학교 2018년 시민학교 스타트업 선발연수 현장 모습. [사진=서울시청]
모두의 학교 2018년 시민학교 스타트업 선발연수 현장 모습. [사진=서울시청]

‘낭공스’에서 운영하는 ▲국제개발협력 분야는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작하는 등 개발협력 분야 활동가를 선발하며, ‘나무프로젝트’에서 운영하는 ▲음악 분야는 꿈이 있고 음악을 좋아하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청소년과 성인의 꿈(희망)을 담은 음원 발매를 할 예정이다.

‘디자인스터디’가 운영하는 ▲디자인 과정에서는 드로잉, 낙서를 좋아하고, 때로 삶이 권태롭다고 느끼며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의 신청을 받으며, ‘클리마투스컬리지’가 운영하는 ▲환경 분야는 20~30대 회원을 모집한다.

또한 ‘여행여기’에서 운영하는 ▲인문학에서는 여행과 동네, 글쓰기에 관심 있는 수강생을 모집하며 여행을 통한 지역문화, 인문학, 글쓰기 탐구 등 다채로운 배움이 기획되어 있다. 또한 ‘5지게 잼난 메이커 학교’가 운영하는 ▲과학기술 메이커 분야는 ICT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기 제작 등을 할 예정이다.

2017년 10월 개관한 모두의 학교.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센터라는 개념으로 설립되었다. [사진=서울시청]
2017년 10월 개관한 모두의 학교.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센터라는 개념으로 설립되었다. [사진=서울시청]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측은 “시범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단체는 200만원의 지원과 함께 교육설계모델을 시범운영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모두의 학교 플래폼을 우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수한 성과를 낸 단체는 하반기에 정규 운영의 기회가 주어진다.”며 “최종적으로는 스타트 업 단체들이 자생적으로 ‘모두의 학교’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신청은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smile.seoul.kr/moduschool)에서 가능하며, 전화문의는 02-852-712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