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흥사단과 대한 YWCA, 한국 YMCA 전국연맹, 국학운동시민연합 등을 공동대표단체로 하는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 (40개 시민·사회단체 모임)가 주최한 워크숍이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참가단체 소개와 함께 시작한 이날 행사는 윤경로 한성대 총장의 “역사NGO 단체의 역할과 과제”, 최상용 고려대 교수(전 일본대사)의 “국제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 한·중·일 오늘과 내일”이라는 기조 강연으로 시작돼 참가자들의 NGO 리더로서의 식견을 넓히는데 일조를 하였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대토론회에는 국학운동시민연합의 유임현 사무총장이 5명의 학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영순 교수, 중국 광주 중산대 위지강(魏志江) 교수, 중국 상해복단대 채건(蔡建) 교수, 연세대 박사과정 이충희씨, 동국대 한성민 박사와 함께 한·중·일의 역사 갈등을 없애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유임현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역사인식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의 운명을 규정할 수 있는 중요 사안이다. 현 한국사회는 사상과 종교관에 입각한 역사관, 중화주의·식민주의를 답습하는 역사관에 의해 난립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이를 재정립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동북공정, 독도영유권 주장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현 상황을 조명하며  “동북아시아 3국의 국학의 공동분모를 통한 상호 존중과 인식공유를 이끌어내어 3국의 경제공동체, 문화공동체를 이루는 길이야말로 역사분쟁으로 야기된 한·중·일 갈등을 없애는 길이고, NGO의 나아갈 길”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