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광역시지부가 광주 서구 운천저수지 일대에서 “행복한 마을, 행복한 지구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약 150명이 모여 EM흙공 만들기, 운천저수지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EM 친환경 비누 및 활성화액 만들기, 지구시민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운천저수지에 EM흙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제공]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광역시지부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운천저수지에 EM흙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광역시지부 제공]

이승민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광역시지부 대표는 “지구와 인간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며, 우리 모두는 ‘지구’라는 공동체에 함께 살고 있다. 광주시민들과 EM흙공을 던지고 쓰레기를 줍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지구시민 의식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뜻 깊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은 “지구가 건강해지니까 너무 즐거워요", "EM흙공으로 호수가 깨끗해지니까 전혀 힘들지 않아요", "매년 지구시민 행사에 어머니와 참여합니다. 지구시민이라는 책임감이 들어요.”라는 소감을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부지부 회원들이 지구공을 들어올리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제공]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광역시지부 회원들이 지구공을 들어올리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광역시지부 제공]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4월 22일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국가와 민족,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여 모든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의 가치를 실천하는 전세계 글로벌 NGO 단체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광역시지부는 정기적인 하천 정화 활동 외에도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및 친환경 교육 △광주광역시 차상위계층 아동 후원 △중고핸드폰 수집 및 독거노인 지원 사업, 고려인 마을 후원 △재활용 장터 참여 및 기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의 날'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과 자원봉사들의 모습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제공]
'지구의 날'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과 자원봉사들의 모습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광역시지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