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淸明의 4월, 봄바람에 간질간질 알레르기 비염
청명 淸明의 4월, 봄바람에 간질간질 알레르기 비염
  • 박성현 기자
  • flying44@naver.com
  • 승인 2018.04.1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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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기능과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법

24절기 중 맑은 공기가 가득 찬다는 청명(淸明)과 곡식을 적시는 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가 있는 4월은 자연이 논농사를 지을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 또 진달래와 개나리, 벚꽃이 만연한 풍요로운 달이다. 하지만 날씨가 맑은 4월 초는 대기가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또 봄꽃이 만개하여 발생하는 꽃가루에다, 황사, 미세먼지까지 있어 감기, 결막염, 비염, 피부염을 일으키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40대 직장인 P씨는 언제부터인가 매년 봄이면 지속적인 코감기에 시달렸다. 환절기라서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매번 감기약을 먹는 것으로 지나쳤는데, 최근에는 두통과 피로까지 심해져 인터넷에서 검색한 결과 알레르기 비염 증세와 일치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먼지, 진드기 등 호흡기를 자극하는 항원이 코의 염증을 일으킨다. 호흡기와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에는 염증을 회복하기 어렵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생각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하면 안구 건조증, 축농증, 피로감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염증으로 인해 코 점막이  붓고 코 내부로 공기가 들어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여 두통과 인지능력 저하로도 이어진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유독 일부 사람에게만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미세먼지와 각종 공해문제가 심각해지면서 10년 사이 2배로 증가했다. 환경오염 속에 살아가는 요즘, 콧속에 염증을 일으키는 항원을 피하기란 불가능하며 염증을 회복할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다. 또 염증 회복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온을 높여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염증 회복력이 높아지는 면역 운동법을 소개한다.

1. 폐 기능에 좋은 유산소 운동
평소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알레르기 비염 예방에 도움된다. 일상생활에서는 폐의 17%만 사용하는데 반해 유산소 운동은 폐 전체를 사용하는 효과가 있어 폐 기능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좋은 운동이다. 특히 흉부를 중심으로 움직여 주는 가슴 풀기 동작은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가슴풀기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가슴풀기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척추를 바로 세운 상태에서 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은 살짝 굽힙니다.
② 시선을 정면으로 하고 양팔을 산(山)모양으로 들어 올려 주먹을 살짝 밀어줍니다.
③ 팔이 안쪽으로 구부러지지 않도록 하고 최대한 좌우로 돌린다. 가슴에서 ‘휙휙’ 소리가 납니다.
④ 입을 벌리고 코와 입으로 동시에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입으로 후~후~ 내뱉듯이 호흡합니다.
⑤ 한 번에 50회 반복을 하고 그 횟수와 빈도를 점차 늘려갑니다.


2. 체온을 높이는 이완운동
체온과 면역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 몸의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이유는 혈액이 구석구석 흐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트레스로 몸의 긴장이 지속될 경우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면서 몸 구석구석 열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운동은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몸털기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온몸털기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척추를 바로 세운 상태에서 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은 살짝 굽힙니다.
② 무릎에 가볍게 반동을 주면서 양손을 겨드랑이에서 아래로 털어줍니다. 이때 반동과 함께 ‘하~하~’ 소리를 내면서 호흡을 내뱉어줍니다.   
③ 10회 반동 후 멈추었다가 3세트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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