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주최로 국내 23개 대학과 함께 도서벽지 등 교육 소외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 대학 진로탐색캠프’를 운영한다.

도서벽지 등 상대적으로 진로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중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국내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간 진로체험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도부터 시작되었다.

처음 시작되었던 2016년에는 교육부와 13개 대학이 자유학기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총 145개 중학교에서 2,061명의 학생이 13개 대학에서 진로탐색캠프에 참여했다. 1년 뒤인 2017년에는 참여 대상 지역을 중소도시까지 확대해 거점국립대학교가 새롭게 참여하여, 총 20개 대학이 제공하는 진로탐색캠프에 190개 중학교에서 3,29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도 역시 참여 대학이 늘어나 총 23개 대학교에서 각 대학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중학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6개 대학은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여 각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138개의 중학교에서 4,492명의 학생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 위한 진로탐색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첫 문을 여는 2018년 대학 진로탐색캠프에서는 각 학과의 교수, 재학생의 멘토링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크게 늘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사업 3년 차를 맞이해 대학 진로캠프에 참여하는 학생 및 교사, 대학 담당자 및 대학생 멘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 대학진로탐색캠프를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교육소외지역의 진로체험 격차 해소에 그치지 않는다”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과 멘토 대학생이 서로 진로에 대해 생각을 나누며 모두가 성장하는 캠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