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과 백수오 혼합 추출물이 중금속 해독 효과가, 황칠과 복분자 혼합 추출물은 급성 신장 손상 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양선아 교수 팀이 ㈜에이치에스피라이프의 지원으로 황칠 복합물의 해독 효능 및 신장 독성에 대한 보호 효과를 연구한 결과, 황칠과 백수오 추출물이 중금속 해독 효과가, 황칠과 복분자 추출물은 급성 신장 손상 보호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복분자, 황칠, 호로파, 백수오 추출물과 복합 발효물을 농축, 동결 건조하여 분말로 만들어 정량화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연구 팀은 중금속(염화카드뮴/CdCl2,카드뮴/Cd2+)이 활성산소를 유발하여 산화적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기제를 활용하여 이를 억제시킬 수 있는 항산화 효소 및 유전자 관련 단백질, 염증 관련 단백질, 세포사멸 관련 단백질 등의 발효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중금속 해독에 관한 활성을 평가했다.

▲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양선아 교수 팀이 ㈜에이치에스피라이프의 지원으로 황칠 복합물의 해독 효능 및 신장 독성에 대한 보호 효과를 연구한 결과, 황칠과 백수오 추출물이 중금속 해독 효과가, 황칠과 복분자 추출물은 급성 신장 손상 보호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황칠 잎. <사진=(주)에이치에스피라이프>

연구결과, 황칠 추출물의 경우 일정 수준 농도 이상에서 활성 산소의 억제와 세포의 보호 효과가 증가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 백수오 추출물에서도 일정 수준 농도 이상에서 활성 산소의 저해가 관찰되며 세포 생존이 증가되었다. 이에 따라 황칠과 백수오 추출물의 중금속 해독 효과가 확인되었다.

 

연구 팀은 또 복분자와 황칠 추출물을 배합한 후 급성 신장 손상 보호 효과를 측정 및 관찰한 결과, 시료의 독성이 없으며 세포 내 활성 산소의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황칠 등 단독 추출물의 기능성에 관한 내용은 논문과 특허를 통해 다양하게 알려져 있으나 복합물 조성의 복합기능 및 간/신장 보호 시너지 효과에 관한 보고는 없었다”며 “이번 황칠 복합발효물의 간 해독 기능과 신장 보호 기능을 규명함으로써 관련 제품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