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바닥나면 감정이 훅~! 올라온다
에너지가 바닥나면 감정이 훅~! 올라온다
  • 박성현 기자
  • flying44@naver.com
  • 승인 2018.02.19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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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하고 힐링하는 명절 증후군 퇴치법

명절은 풍요로운 시간이자 동시 흩어진 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도란도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이 아닌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때기도 하다. 평소에는 그냥 참고 넘어갔을 일들이 더욱 서운하게 느껴지거나 감정 조절이 안 되고 폭발하는 경우도 많다. 명절 기간 동안에는 음식 준비로 고된데다, 손님을 치르면서 체력이 고갈되어 스트레스 저항력과 회복력 또한 약해져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 아내에게 그리고 남편에게, 부모님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가장 큰 위로가 된다. 여기에  명절 이후 체력 고갈에서 오는 우울감, 화병,피로감, 무기력증 등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명절 기간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거나 말로 상처를 받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후회스러운 일이 있었다면, 그때 느꼈던 분노, 좌절, 원망, 슬픔, 자책 등의 감정을 바로바로 청소해 주어야 한다. 힘들었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지만 감정은 뇌 속에 깊은 흔적으로 남는다. 등에 짐을 가득 지고 사막을 걷던 낙타가 짐의 무게를 느끼기 못하다가 아주 작은 보따리 하나를 더 올렸을 때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쌓인 감정의 흔적들은 아주 작은 일에도 통제 불능 상황을 만들어 내거나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닫게 한다. 

나에게 ‘토닥토닥’ 사랑주기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은 억누르고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면서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감정을 그때그때 현명하게 처리하는 방법으로 기 에너지의 원리를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
 
 동아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기 에너지를 만물의 근원이고 생명의 순환과 질서로 인식해 왔다. 근래에는 서구 또한 현대물리학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인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데, 그 중 의학에서도 힐링과 치유 원리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바로 경락이다. 경락은 몸에 흐르는 기 에너지의 이동 통로로 경락을 활성화하면 생명력이 강화되면서 심신이 조화로운 상태를 회복한다. 경락은 몸의 장기와 연결이 되어, 경락을 타고 흐르는 기 에너지는 감정과 의식의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원리 속에서 고안된 단월드 조타법은 전신을 두드리면서 경락을 활성화하여 파괴된 에너지시스템을 복구하며, 이후 복구된 에너지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까지 힐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조타법 1. 가슴 두드리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흔히 가슴을 두드리는데, 이 방법은 가슴의 울화를 빼주고 폐기능, 심장기능을 활성화한다. 특히 손은 중단전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중단전을 열면서 가슴과 손끝을 열면 가슴에 있던 감정들, 탁한 에너지를 쉽게 뺄 수 있다.

▲ 가슴 두드리기 <사진 및 수련법= 단월드 제공>

①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힌 상태에서 입을 벌려 가슴을 가볍게 두드린다.
② 두드릴 때 ‘아~’소리를 내면서 소리와 함께 스트레스와 쌓인 감정이 빠져나간다고 상상한다. 화기로 막힌 임맥이 풀리면서 가슴은 시원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조타법 2. 전신 두드리기
온몸을 두드려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로 체력이 떨어진 주부들의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 전신 두드리기 <사진 및 수련법= 단월드 제공>


① 왼 손바닥을 위로 하여 오른손으로 어깨에서 손바닥까지 내려오며 두드린다.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손등에서 어깨까지 올라가며 두드린 후 손을 바꿔 반복한다.
② 두 손으로 가슴을 오래 두드린 후 가슴에서 배, 옆구리, 오른쪽 간장, 왼쪽 위장, 허리 뒤 신장 부위까지 골고루 두드린다. 엉덩이에서 다리 뒤쪽 아래로 발등을 지나 앞쪽으로 올라오며 두드린다.
③ 허벅지까지 올라오면 다시 다리 양 바깥쪽(바지 옆선)을 타고 발목까지 내려가며 두드린다. 발목 안쪽, 무릎 안쪽을 지나 허벅지 안쪽, 단전까지 올라와 단전을 두드린다. 전신 두드리기가 끝나면 손으로 어깨에서 발끝까지 온몸 구석구석을 쓸어준다.

가족과 함께 ‘서로서로’ 사랑주기
지압, 마사지처럼 아픈 곳을 쓸어주고 두드려주고, 만져 주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치유능력이다. 이를 활용한 ‘사랑주기 활공(活功)’은 ‘타인에게 사랑의 기운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한마디로 정의하면 ‘사랑주기’라 할 수 있다. 가족 간에 서로 활공을 해줌으로써 사랑의 에너지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사랑하는 가족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이미 건강해진 모습을 충분히 상상하면서 활공을 하는 것이다. 이때 사랑의 에너지가 더욱 커지고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사랑주기1.  장 활공
장 활공으로 장을 잘 풀어주면 긴장이 풀어지고 몸의 기능이 전체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 또 장내 환경이 좋아지면 세로토닌 호르몬이 균형을 회복하여 우울감과 감정을 힐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명절 기간 동안 기름진 음식과 과식 등으로 더부룩해진 속을 편안하게 해주며 배변을 도와준다.

▲ 장 활공 <사진 및 수련법= 단월드 제공>

① 장 활공은 받는 이를 천장을 보고 눕게 하고, 하는 이는 옆에 가서 앉는다.
② 왼쪽 갈비뼈 밑에 오른손 손가락을 펴서 대고, 그 손의 첫째 마디 위에 왼손의 손끝을 댄 후 왼손에 힘을 가해서 서서히 누른다. 받는 이가 숨을 내쉴 때마다 힘의 강도를 더해 눌러준다.
③ 배꼽 바로 위나 배꼽 좌우를 같은 식으로 눌러 풀어준다. 다 풀었으면 배를 시계 방향으로 쓸어 준다.


사랑주기2. 허리활공
명절 동안 장거리 운전과 가사노동으로 지친 허리를 풀어주는 것만으로 몸의 컨디션을 회복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 허리 활공 <사진 및 수련법= 단월드 제공>

① 허리 활공은 받는 이의 두 손을 겹쳐 배꼽 밑에 둔다.
② 하는 이의 양손을 손목 쪽으로 맞대어 손끝을 벌린 상태에서 허리 뼈를 감싸 안는다.
③ 양손에 지긋이 힘을 준 후 좌우로 흔들어 준다. 30~40회 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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