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스피릿을 가져야 합니까?” Dream Year 1년. 자신의 꿈과 삶의 방향을 찾고 수많은 도전으로 경험을 쌓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질문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설 연휴를 앞둔 14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총장을 초청하여 멘토링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벤자민학교 및 벤자민 갭이어 학생들을 대표해 전국에서 63명 학생이 참석했다. 학교 설립자 이승헌 총장은 전 세계에 홍익정신을 알리는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과 지구시민운동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지난 14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설립자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을 초청, 벤자민학교 학생들과 벤자민갭이어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강연회를 개최했다.<사진=김경아 기자>

김나옥 교장의 사회로 시작한 강연은 이승헌 총장이 벤자민 졸업생들의 질문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총장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꿈과 용기와 능력, 그리고 스피릿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인재의 자질로 공감능력과 창조성, 지구시민의식을 손꼽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자신을 필요로 할 수 있도록 능력을 길러 함께 할 파트너를 많이 만들라.”고 조언했다.

▲ 이승헌 총장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벤자민 갭이어 청소년, 청년들에게 "인생의 목표가 없으면 직업이 목표가 되고, 인생의 주인이 아닌 노예로 살게 된다."고 강조하고 "세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위대한 스피릿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날 벤자민 갭이어 이경은 양은 “최근에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라는 저서를 쓰셨는데 청년들에게 120세 철학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 총장은 “인생의 목표가 직업일수는 없다. 인생의 목표가 없으면 직업이 목표가 되고, 인생의 주인이 아닌 노예로 살게 된다. 몇 살까지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삶을 사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여러분이 세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위대한 스피릿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벤자민 1기 김상훈 군이 “총장님은 지구시민운동을 창시했는데 우리가 가져야 할 지구시민의식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이 총장은 “인류는 국가와 종교로 나뉘어 대립해 왔는데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이제 인류가 가져야 할 의식은 지구시민의식이다. 여러분이 살아갈 시대가 지구시민시대이고, 그런 의식을 가진 사람 1억 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총장은 “벤자민학교는 여러분이 지구시민의식을 갖는 첫 출발점”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지구의 미래를 밝게 창조해 나가는 주인이 될 인재를 기르는 학교가 벤자민학교이다. 후배들에게 큰 꿈을 가지고 뜻을 펼치는 모델이 되어주라”고 했다.

▲ 설립자 이승헌 총장에게 깊은 삶의 질문을 하는 청년들. (왼쪽부터 벤자민갭이어 이경은 양,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졸업생 김상훈 군, 2기 졸업생 이도윤 군)

2기 이도윤 군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진짜 인재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 총장은 “인간의 뇌에는 무한한 창조성과 가능성이 있다. 인공지능 로봇도 결국 인간이 만든 것이다. 인간이 어떤 가치와 의식을 갖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인간이 자신의 가치를 찾고 밝은 의식으로 살겠다고 선택할 때 인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넘어 5차 산업혁명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장은 “지구와 인류의 문제에 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장애를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 선택하며, 꾸준한 훈련을 통해 단련해서 장애를 격파하라.”고 당부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설립자 이승헌 총장의 강연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갭이어 졸업생을 대표해 전국에서 63명이 참석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벤자민학교는 입시 위주 경쟁교육 속 대한민국 교육계에서 불가능이라고 일컫는 자유학년제 대안학교로 2014년 처음 설립되었다. 뇌교육을 기반으로 독특한 커리큘럼과 시스템으로 놀라운 성장한 학생들의 스토리가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