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내 몸과 마음의 ‘디톡스와 충전’
봄맞이 내 몸과 마음의 ‘디톡스와 충전’
  • 박성현 기자
  • flying44@naver.com
  • 승인 2018.02.07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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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은, 24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었지만, 북극발 입춘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번 주 중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더욱이 강한 바람까지 동반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체온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계속되는 입춘 한파 속에서도 전국 곳곳에서는 봄맞이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입춘은 혹독한 추위로 굳게 닫고 있던 대문을 열고 행운과 건강을 맞이하는 희망을 상징한다. 아직 한겨울 날씨로 봄이 느껴지진 않지만 언 땅을 뚫고 솟아난 새싹처럼 생기 있게 내 몸과 마음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법을 소개한다.

▲간이 각종 유해 물질을 해독하고 분해하는 일을 한다면 신장은 이를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간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에 횡격막 운동, 복식호흡을 하면 좋다.   <일러스트= 단월드 제공>

봄은 겨우내 잠들어 있는 생명력이 점차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계절로 오장육부 가운데 간肝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겨울을 지내며 체력과 면역력이 바닥나 있는 상태여서 상태여서 몸에  비타민C, 단백질, 무기질 등 영양분의 공급이 가장 필요하다. 계절 변화에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간 기능에 이상이 오기도 한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이나 약물들은 소화되어 일단 간으로 보내져 해독절차를 거친 후 온몸으로 보내진다.  간에 쌓인 독소를 걸러주고 간을 도와주는 신장의 기운을 보충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1. 간(肝) 디톡스 ‘횡격막 운동법’

 간은 주로 소화관에서 운반되는 혈액을 걸러 영양분을 분해, 합성하고 알코올 및 기타 독소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인체는 땀과 대변, 소변을 통해 화학물질과 독소를 배출하는 만큼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 자체가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감염과 세균의 침투를 막는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간 기능 향상을 유발하는 매운 성분이 함유된 마늘을 먹는 것이 좋다.

간 기능을 높이는 운동법으로는 횡격막을 움직이게 하여 간장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는 복식호흡과 간장의 혈액순환을 도와 간장의 기능을 촉진하는 횡격막 두드리기를 소개한다.

횡격막 두드리기와 복식호흡

▲ 복식호흡 <사진 및 수련법= 단월드 제공>


① 가슴과 배를 나누는 근육으로 된 막인 횡격막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 준다. 통증이 있는 경우 강도를 약하게 두드려주면서 호흡을 내뱉어준다. 100~200회 정도 두드린 후 횡격막 부위를 쓸어주어 마무리한다.   
② 숨을 들이쉴 때 횡격막 근육을 수축하며 복부가 앞으로 나오게 하고, 숨을 내쉴 때는 횡격막 근육을 이완하여 복부가 들어가게 한다.
③ 가슴은 움직이지 않고 배로 호흡한다는 느낌으로 배에 힘을 줘서 호흡을 한다. 깊게 들이마신 숨을 평소보다 긴 호흡으로 길게 내쉰다. 30회 정도 반복한다

2. 신장(腎臟)건강과 원기충전 ‘쟁기 자세’


간이 각종 유해 물질을 해독하고 분해하는 일을 한다면 신장은 이를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간과 신장의 기능은 바늘과 실처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신장의 기능을 높여 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신장은 생리적으로는 배설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기(氣)로 보면 우리 몸의 정(精) 에너지, 즉 원기를 다스리는 기관으로 정력을 높이고 피로를 해소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 쟁기자세 <사진 및 수련법= 단월드 제공>


① 누운 자세에서 두 다리를 붙이고 손은 바닥에 댄다.
②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90도 들어 올리고, 숨을 내쉬면서 두 다리를 머리 뒤로 넘겨 발끝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이 자세를 유지하며 2~3분간 복식호흡을 한다.
③ 발끝이 바닥에 닿지 않을 경우 무리하지 말고 양손으로 허리를 받쳐준다.
④ 내쉬는 호흡에 천천히 등과 허리, 그다음에 다리를 천천히 바닥에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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