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광주 NGO센터 자치홀에서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서구지회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해오름의 날로 명명된 이날 발대식에는 광주광역시 임우진 서구청장을 비롯하여 30여명의 내‧외빈과 1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지구시민운동연합 서부지구의 출발을 축하했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서구지회 발대식 '해오름의 날'행사 참석자들이 결의를 다지는 모습.<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제공>

이날 이정학 지구시민운동연합 서구지회장은 환영사에서  “베풀수록 커지는 기적이 나눔이고, 그 작은 나눔이 주변 사람들까지 나눔의 길로 이끄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함께 할수록 커지는 기적의 첫 걸음을 여러분과 함께 내딛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고 말했다. 

▲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하는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서구지회 이정학 서구지회장.<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제공>


임우진 서구청장은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지구와 인간이 함께 상생하는 사회운동을 함께하는 단체”라며 “기후변화가 지구의 미래에 많은 경고를 하고 있는 지금, 인간의 욕심에서 인간의 종말이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의 전국적· 국제적인 활동의 기반이 될 지구시민운동연합 서구지회가 출범한다. 수준 높은 의식과 생활수준을 가지고 있는 서구에서부터 지구와 인류를 지키는 실천이 이뤄져야한다. 지구시민운동연합 서구지회와 함께 서구의 환경과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노력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서구지회 발대식에서 임우진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제공>

최병근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변호사 봉사단을 만들어 무료급식, 장애인 등반 등 나눔을 하면서 기쁨을 느낀다. 지구를 지키는 용감하고 씩씩한 지구시민운동연합의 활동을 기대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은 “이 자리를 축하하며, 저도 지구시민이 되었다.”라며 “인간사랑,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모임, 지구시민운동연합은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지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훌륭한 단체이다. 지구시민교육이야말로 대한민국 교육이 추구하는 바다. 봉사를 하면 할수록 사람의 존재이유를 알 수 있다. 지구를 지키고 사랑하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이관형 컴벌랜드대학 부총장은  “21세기의 대세는 지구시민이다. 조직에는 뜨거운 사랑을 가진 회원 여러분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여기 모인 많은 분들의 뜨거운 열기로 보아 지구시민운동이 반드시 성공할 거라 믿는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여러분의 열정으로 더 크게 성장하라.”고 격려했다.

▲ 지난 1일 열린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서구지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지구시민 선언문을 낭독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제공>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이승민 대표는 격려사에서 "지구시민운동은 단순한 봉사활동 단체가 아니라 지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지구의 많은 문제는 사람들의 이기심에서 비롯되었다. 종교, 지역, 국가의 틀을 벗어나 모두가 지구시민이라는 의식을 가질 때 지구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우리가 우리 생명의 근원인 지구를 느낄  때 지구시민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다. 광주, 전남, 대한민국,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지구시민이 될 때까지 우리의 활동은 끊임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 이정학 서구지회장이 지구시민운동연합의 역사와 성과, 비전을  소개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제공>

이어 이정학 지구시민운동연합 서구 지회장은 2017년 지구시민운동연합 활동을 소개하고 2018년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2002년 세계지구인축제로 출발한 지구시민운동연합의 역사와 글로벌 캠페인을 소개했다. 

이정학 지회장은 2018년 서구지회의 비전은 2017년의 활동성과를 계승하여 ▲광주천 정화활동 ▲차상위계층 후원사업 ▲지구시민·세계시민교육 활동 ▲지구사랑사업장·지구사랑가정·지구시민 회원 확대를 통해 지구시민클럽을 명실상부한 최고의 네트워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서구지회 발대식 참석자들이 지구시민운동연합 후원회원에 가입하기도 하고, 지구시민운동의 창시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저서를 읽기도 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지부 제공>

이어 신뢰와 정직한 거래, 기부가 함께하는 지구사랑사업장 사업주들이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현재 지구사랑사업장은 서구에만 100여개가 있다. 지구사랑사업장이 되면 사업장 홍보 및 나눔 활동 참여, 네트워킹을 통해 그린사업장 이미지를 획득하게 된다.

이날 참가한 외빈들은 지구시민 회원에 가입하면서 아름다운 지구공동체의 꿈에 동참하였다. 지구시민운동연합 설립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저서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를 읽는 참가자의 모습이 보였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로 국내 17개의 지부가 있고, 그 중 광주지부는 유일하게 구 단위 지회가 있다. 지난 1월 10일에는 광주지부 북구지회 출범식을 가졌고, 이 날 서구지회가 출범했다. 앞으로 광주남구지회를 비롯한 전남지부의 출범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