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에 독감, 심혈관 질환, 한랭질환 주의
최강한파에 독감, 심혈관 질환, 한랭질환 주의
  • 박성현 기자
  • flying44@naver.com
  • 승인 2018.01.2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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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내 몸과 마음의 건강온도를 지키는 방법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이번 주말까지 영하 15도 최강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행히 강한 바람과 추위로 미세먼지는 주춤했지만 기침과 발열을 동반한 독감이 다시 번지고 있다. 또 한랭 질환이라고 일컫는 저체온증과 추운 날씨 혈관이 수축되어 발생하는 심․뇌혈관 질환 발병도 높아진다. 

우리 몸은 저체온 상태가 되면 체온을 올리기 위해서 많은 활동을 하게 되고, 이때 면역성도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한파가 몰아칠 때는 평소에 가볍게 여기던 증상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의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또 저체온은 우리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독일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살자의 90% 이상이 저체온증에 시달렸다는 보고가 있다. 또 핀란드의 알토 대학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우울, 분노, 기쁨, 행복감 등 14개 감정상태에서의 체온을 측정한 결과. 행복한 감정일 때는 신체의 체온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고, 반대로 우울한 상태일 때는 신체 대부분의 온도가 내려가 있었다.

체온과 마음의 상태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한파 속에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울해지기 쉬운 마음도 보살펴주는 것이 중요하다.


체온관리①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기
모 케이블TV 건강 프로그램에서 몸의 체온을 높이는 다양한 운동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운동법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구성된 고강도 운동을, 또 다른 그룹은 명상을 10분간 진행 후 체온의 변화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고강도 운동 그룹의 체온은 가슴 부위에만 열이 집중되어 있는 반면에, 명상그룹은 체온이 전신으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이 결과로 건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신이 이완되면서 자율신경계 균형이 회복된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방송에서 실험으로 실시했던 체온을 높이는 데 효과가 높은 명상법을 소개한다.

호흡 명상
호흡 명상은 호흡을 하면서 자신의 몸 안에 흐르는 에너지를 느끼고 운기하는 명상이다. 외부로 향한  의식이 내부로 이동되면서 뇌파가 안정되고 에너지를 느끼는 과정에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 호흡 명상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서 어깨와 목에 힘을 빼고 호흡을 깊게 내쉬어 준다.
② 양 손을 무릎 위에 올려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한다.
③ 가슴으로 크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가슴의 열감이 손끝으로 흐른다고 상상한다. 실제로 손끝이 찌릿한 전류감이나 따뜻한 열감이 느껴진다. 5회 반복해 준다.
④ 다시 가슴의 열감을 내쉬는 숨과 함께 명치를 지나 아랫배 단전으로 내려준다. 5회 반복해 준다. 아랫배 단전에 따뜻한 열감이 느껴진다.

체온관리② 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체온은 신체 부위마다 조금씩 다른데 저체온증을 야기하는 부위는 중심체온이다. 우리 몸의 중심부 복부가 따뜻해지면 심부의 체온도 영향을 받아 따뜻하게 상승한다.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 중 찜질팩 등도 좋은 효과가 있지만, 무엇보다 복압력을 키우고 내부 장기의 순환이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복압력과 함께 복부를 중심으로 체온을 높이고, 함께 심신을 이완하는 단전호흡을 소개한다.  

장운동
긴장된 장을 풀어주고 복압력을 높여 복부 굳어있는 장기를 풀어주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 장운동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편안한 자세(서서, 앉아서, 누워서)에서 양손을 배꼽 주위에 가볍게 가져간다.
② 호흡과 관계없이 배를 가볍게 당기고 밀어 준다. 밀고 당기는 것을 3~5초 사이로 해주며, 아랫배 느낌에 집중한다.
③ 10회를 한 후 양손으로 배를 가볍게 쓸어 주고 100~300회 정도 반복해준다.

단전호흡
아랫배를 사용하는 단전호흡은 횡격막이 최대한 이완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는 일반적인 호흡보다 더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심신이 이완되면서 아랫배로 기운이 모이고 열감이 발생한다.

▲ 단전호흡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엄지손가락을 배꼽 위에 올리고 손끝이 단전 위치에 오게 한다.
② 아랫배 밴드를 늘린다 상상하며 숨을 들이마시면서 아랫배 근육을 팽창시키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아랫배 근육을 수축한다.
③ 1분에 약 10~15회 정도의 속도로 30회 정도 실시한다.
초보자의 경우 서서 하거나 앉아서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누운 자세에서 해주어도 좋고, 호흡을 너무 길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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