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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만에 국학기공을 보급하겠다[코리안스피릿 인터뷰] 이정우 서울시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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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7  11:15:33
글=정유철 기자/사진=김경아 기자  |  k-spirit@naver.com

 그는 국학원이 개최하는 국민강좌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국학기공을 지도하는 단골 강사였다.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국학기공대회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정우 서울시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이다. 서울시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한다. 그는 서울시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으로 지난해 각종 대회를 치르고, 제5회 국제국학기공대회 주관까지 담당했다. 이정우 서울시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을 만나 그가 해온 일, 서울시국학기공협회의 비전 등을 들었다.

 

- 반갑습니다. 서울시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으로 가서 행사까지 많아 무척 바빴을 것 같습니다.

 

네, 무척 바빴습니다. 2016년 6월부터 사무국장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 국학기공연합회로 있던 서울시국학기공협회의 조직을 정비하랴 각종 대회 개최하고 참가하랴 시간이 어떻게 간 줄 모르게 갔습니다. 매년 서울시장기대회, 서울시국학기공협회장기대회를 개최하고, 전국대회에도 참가했습니다. 2016년 10월에는 대구에서 열린 제4회 국제국학기공대회에도 서울시선수단을 이끌고 나갔습니다. 지난해는 제5회 국제국학기공대회를 서울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여 서울에서 개최했습니다.

   
▲ 이정우 서울시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 서울시민 10만에게 국학기공을 보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제국학기공대회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그 얘기부터 하죠. 지난해 10월 서울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한 제5회 국제국학기공대회 실무 책임자로서 느낀 점을 들려주시죠.

 

제5회 국제국학기공대회는 대한국학기공협회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국학기공협회와 서울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단체로 참가했지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서울시 등이 후원했고요. 준비하는 동안 실무자로서 주최, 후원기관 등과 협의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국제국학기공대회가 제5회 대회이지만, 서울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거라, 그분들이 우리 협회의 역량을 확신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지요. 게다가 12,000명이 참가하는 생활체육 국제대회를 개최한 곳은 국학기공협회가 최초입니다. 대한국학기공협회와 서울시국학기공협회가 대회 일정, 참가국, 외빈, 개막제, 교통대책, 안전관리 등등 치밀한 계획을 세워 관계 기관과 협의하면서 점차 신뢰를 얻게 되었습니다.

대회 규모도 규모지만, 대회를 원활하고 질서 있게 개최해 대한체육회, 서울시체육회 관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그에 따라 국학기공협회의 위상이 올라갔습니다. 대회를 주도적으로 주관하여 신뢰를 얻고 유대를 강화하게 되었죠. 이런 것이 큰 보람으로 남습니다. 그 뒤 11월 4일에 열린 서울시민체육대회에서는 국학기공이 4개 우수종목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말 뉴질랜드와 국학기공 국제교류전으로도 좋은 평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어떻게 진행된 건가요?

 

서울시체육회가 추진한 국제교류사업 공모에 서울시국학기공협회가 신청하여 선정됐습니다. 당시 5개 종목에서 국제교류사업에 공모했는데, 실제 진행한 것은 국학기공 등 4개 종목뿐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서울시국학기공협회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케리케리시를 방문하여 현지 국학기공협회와 교류 협력하기로 협약을 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시범도 보이고 시민들에게 국학기공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현지에서 반응이 좋았습니다. 감독관으로 국제교류에 함께한 서울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런 모습을 보고 “국학기공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었다.”며 국학기공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공감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뉴질랜드에 국학기공의 가치를 알리고 온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서울시국학기공협회의 첫 국제교류였지만, 매우 성공한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잇단 국제행사에서 서울시국학기공협회의 저력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국학기공 보급 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국학기공협회에 등록된 강사가 300여명입니다. 이들 강사들이 서울 시내 공원, 복지관, 주민자치센터, 관공서 등 200여 곳에서 국학기공을 지도합니다.

서울시국학기공협회에서는 강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원합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사를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하지요. 기공 실습뿐만 아니라, 원리, 지도법 등을 교육합니다.

 

- 국학기공강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역량 강화 교육까지 하는 군요. 서울시국학기공협회의 2018년이 기대됩니다. 올해는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요?

 

올해는 구 협회 조직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려고 합니다. 24개 구에 국학기공협회가 있고 금천구가 미등록상태입니다. 구 국학기공협회의 내실을 다지고, 서울시국학기공협회가 스포츠종목으로 조직화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학기공이 대한체육회의 정회원 단체가 되면서 시민들의 인식이 좋아지고 반응이 좋습니다. 국학기공의 전문화, 세계화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서울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동호회원 확보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국학기공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효과가 큰 건강법입니다. 고령 사회에 적합한 운동법이지요. 우리나라도 고령 사회가 되었고,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온다고 하니, 사명감을 갖고 국학기공을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만 명을 목표로 국학기공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강사양성과 역량 강화, 국학기공 심판요원 양성 등도 계속 해야 하지요.

   
▲ 이정우 서울시국학기공협회 사무국장은 올해 국학기공지도 외에 120세 인생 설계를 위한 강의도 많이 할 계획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사무국장님은 오랫동안 국학기공을 지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학기공과는 언제 인연을 맺었는지요? 관공서에서도 지도하고 있지요?

 

1996년 단학수련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입시학원 국어강사를 했는데, 과로로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단학수련을 시작하고 한 달 후에 바로 정상으로 돌아와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살이 빠져 체중이 49kg까지 줄었는데, 수련 후 다시 정상체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련하자마자 30년 정도 피우던 담배를 하루아침에 끊었습니다. 담배 냄새 자체가 싫어지더라구요. 그 후 한 번도 다시 핀 적이 없습니다.  2006년 무렵에 학원을 그만두고 서울국학원 교육국장으로 활동하면서 국학과 국학기공강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부터 경찰청에서 국학기공을 지도하여 지금까지 8년째 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 수, 금 점심시간에 지도하는데 30~40명이 꾸준히 참석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여 경찰청 국학기공팀이 중앙부처 국학기공대회에 지금까지 다섯 차례 우승했습니다. 2017년에도 우승했지요.

국학기공을 하다 보니 건강, 행복, 평화가 그 안에 있어 국학기공을 널리 알려야겠다는 책임감, 사명감 같은 것이 생겨 열심히 지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 건강도 좋아져 수련하기 전에는 나이 들어 보인다고 했는데, 지금은 제 나이를 말하면 다들 놀라며 젊게 보인다고 합니다. 조금 과장하면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고 하지요. 하하. 올해 제 나이 60입니다.

 

- 가족은 사무국장님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협조를 해주는지요?

 

가족은 아내와, 두 딸이 있는데, 저를 신뢰하고 지지해줍니다. 아내도 국학기공을 함께합니다. 서울 서대문구 국학기공협회장을 맡고 있어요. 현재 직장 생활하는 큰 딸도 전에 국학과 국학기공을 알리는 활동을 했고, 둘째는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수련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좋아져 가족에게도 권장해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 이루고 싶은 사무국장님 개인의 비전을 들려주시지요.

 

올해는 공부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또 나라사랑 교육 등 국학강의에 필요한 콘텐츠 개발도 하고 국학기공지도도 하며 120세 강의도 많이 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고령사회에 진입하여 이 문제가 앞으로 심각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60이 되어 걱정이 되었는데, 최근 국학기공 창시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님이 쓴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는 책을 읽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노후에 어떻게 살 것인지, 체력, 행복, 평화, 자연과 함께하는 삶, 지구에 남길 것 등 노년도 청춘 못지않은 놀랍도록 희망차고 충만한 황금기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을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또 읽으면서 이 책의 내용을 여러 사람에게 알려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 내용을 중심으로 한 것이 120세 강의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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