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는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과 일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과 교사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일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한일 국제워크숍은 한일 벤자민인성영재 학생들이 성장스토리를 발표하고 서로 꿈과 희망을 공유하며 함께 지구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한국 벤자민학교에서는 학생 34명이, 일본 벤자민학교에서는 12명이 참가해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인성, 자연, 지구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지구시민 프로젝트를 함께 한다. 
 

▲ 한국과 일본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2016년부터 동경대지진 피해지 후쿠시마 이와키 시에서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드림프로젝트 ‘벤자민 힐링캠프'를 하는 모습.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워크숍 첫날인 13일은 한국과 일본 학생들은 먼저 조를 만들고 팀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게임으로 친교의 시간으로 시작한다. 이어 학생들은 △벤자민 선배멘토와의 만남 △일본학생들의 전통공연-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만들기 △뇌활용 성장스토리 나누기 등을 하게 된다.

벤자민학교 멘토로는 장호경 멘토가 ‘아이비리거의 꿈’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벤자민학교를 1기로 졸업하고 현재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성규빈 학생, 벤자민인성영재학교 3기 김규리 졸업생이  ‘힐링으로 자기계발’이라는 주제로 후배들을 만날 예정이다.

워크숍 이틀째인 14일 새벽에는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서 학생들은 일출을 바라보며 새로운 다짐을 하고 2018년 나와, 나라, 지구를 위한 소망을 기원한다.

이날 학생들은 조별 프로젝트 수행, 논산 풍류도예술원에서 풍류도 작품 배우고 공연하기, 미션 UCC 만들기, 지구경영선언문 선서, 미래 인재 패션쇼 등을 하게 된다. 이어 각자 작성한 카드 교환 등으로 벤자민 학생들은 한일 국제 워크숍을 마무리한다.

벤자민학교는 2014년 1기 27명으로 시작하여 2015년 2기 400여 명, 2016년에는 3기와 20대를 위한 벤자민갭이어 과정을 개설하여 1,000여 명이 입학했다. 또한 한국형 자유학년제의 모델로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인정받아 일본과 미국에서도 2016년 벤자민학교를 개교했다. 벤자민학교는 고교과정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인 '지구시민'을 양성한다.

뇌활용 B.O.S(Brain Operating System)로 주목받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직업 및 사회참여활동을 한다. 서울·부산·대전·대구 등 전국 18개 지역학습관이 운영되고 있는 벤자민학교는 교수·변호사·CEO·예술가·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2017년 입학한 4기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2018년 5기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2016년 개교한 일본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삿포로, 요코하마, 나라, 히로시마 등 15곳에서 학습관을 운영하며 2018년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