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고 눈까지 많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정말 겨울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국학신문사는 겨울철에 우리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시민들에게 매주 알리고자 ‘5분 배꼽힐링 무료체험 강좌’를 열고 있다.

20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이번 강좌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인 국학신문사 정유철 편집국장이 진행했다. 정 국장은 제자리 뛰기를 하면서 참가자들과 몸을 풀며 강좌를 시작했다. 이후 팔을 좌우로 돌리고 위에서 아래로 털어주면서 몸에 있던 탁기가 빠져나가게끔 했다.

이후 기지개를 켜면서 움크려 있던 자신의 몸을 깨우고 늘려주었다. 뒤이어 목운동에 돌입했다. 목을 밑으로 떨궈놓고 다시 위로 젖힌다. 이후 좌우로 꺾어주고 구령에 맞추어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며 자신의 목이 움직이는 것을 느껴보았다.
 

▲ 참가자들이 기지개를 켜며 자신의 몸을 풀고 있다. <사진=김민석 기자>


이후 허리를 풀어주었다. 손을 허리 뒤에 놓고 앞, 뒤, 좌, 우로 늘려주고 돌려주며 허리를 풀어주고 움직임을 느껴보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허리에 이어 상반신과 하반신이 이어지는 고관절을 풀어주었다. 한쪽 다리를 든 상태에서 안쪽과 바깥쪽으로 돌려주며 막혀있던 고관절을 풀어주었다. 이때 처음 해보는 사람들에게는 중심을 잡기가 힘들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벽에 손을 대어 고관절을 돌려줘도 된다.

이어 의식을 무릎에 두고 풀어주었다. 무릎은 겨울에 많이 신경써주어야 한다. 찬 기운이 무릎으로 들어가게 되면 걸을 때도 힘들어진다. 무릎을 좌우로 돌려주고 반무릎펴기를 하면서 무릎에 열을 내며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근육들을 움직여주었다.
 

▲ 참가자가 무릎 돌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김민석 기자>


온 몸에 열을 내고 배꼽힐링에 들어가기 전 장에 열을 내기 위해 장운동을 했다. 배가 등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끌어당긴 후 힘을 풀어 장에 열이 나도록 했다. 이후 주먹을 말아 아랫배 단전을 두들기는 단전치기를 하며 더욱 열을 냈다.

이날 배꼽힐링 체험에서는 두 사람이 같이 배꼽힐링을 할 수 있는 ‘힐링투게더’를 활용해 배꼽힐링을 체험했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인 국학신문사 강나리 부장이 참가자들에게 ‘힐링투게더’를 소개하면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힐링투게더’는 평상시에 혼자서 할 수도 있고 둘이서 할 수도 있다. 배꼽힐링뿐만 아니라 내 몸을 풀어주는 데 유용하다.

혼자 있을 때 활용하는 방법은 등 뒤에 힐링투게더를 놓은 후 양 팔꿈치 안에 놓아 등을 지압하는 방법이 있다. 둘이서 하는 방법으로는 두 손을 힐링투게더를 잡고 팔을 위로 올린 후 다른 사람이 그대로 늘려주며 움크러있던 몸을 늘려주는 운동법이다.
 

▲ 참가자가 힐링투게더를 활용하여 자신의 등을 마사지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어 자리에 앉아 하반신을 늘려주었다. 서로의 발을 맞대고 힐링투게더를 양쪽에서 잡아당기며 운동을 했다. 이후 한 사람이 바닥에 엎드리고 다른 사람은 힐링투게더를 활용하여 척추 주변을 지압하고 서서히 풀어주었다. 참가자들은 힐링투게더 중앙에 있는 지압봉을 활용해 척추 주변을 풀어주었다.

뒤이어 본격적으로 배꼽힐링 체험을 했다. 엎드려 있던 사람은 하늘을 보고 눕고 옆에 있던 사람은 편안하게 앉은 상황에서 배꼽힐링을 해준다. 힐링투게더로 배꼽과 배꼽주변을 펌핑하면서 체온을 올려준다. 참가자들은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배꼽힐링을 체험했다. 각자 배꼽힐링을 마친 뒤에는 천천히 배를 시계방향으로 쓸어주며 장을 마사지했다.
 


이후 소리를 통해 자신의 몸을 진동시키는 체험에 들어갔다. 강 부장은 각 장기가 움직이는 데에는 서로 다른 소리를 내야한다고 설명했다. 허파가 있는 곳에 손을 대고 '어' 소리를 내면서 진동하는 것을 느껴본다. 심장은 '아'소리를 내면서 진동을 한다. 가운데에서 약간왼쪽에 위치한 심장이 있는 곳에 손을 대고 '아' 소리를 내면서 심장이 울리는 것을 느껴본다.

이후 '이' 소리를 내면서 간을 자극해주었다. 갈비뼈 오른쪽에 위치한 간에 손을 대고 '이' 소리를 내면서 간의 움직임을 느껴보았다. 위를 자극 할 때는 '어' 소리를 낸다. 위는 갈비뼈 왼쪽에 위치해있다. 위에다 손을 대고 '어' 소리를 내면서 장기가 진동이 되는 것을 느껴본다.

이후 허리 위쪽에 위치한 신장에 손을 대고 '우' 소리를 내면서 신장을 자극한다. 참가자들은 일제히 각기 다른 소리를 내면서 장기가 진동하는 것을 느껴보았다. 이후 참가자들은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중해보며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이날 강좌가 마무리 되었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조현숙 씨(65, 여)는 “배꼽힐링을 하면서 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꾸준히 하면서 장을 비롯해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음 강좌는 오는 27일 (수) 오후 2시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

■ 배꼽힐링이란?

배꼽을 중심으로 외부에서 자극하여 장을 풀어주는 건강법이다. 장의 혈액순환을 돕고 복부 온도를 상승시켜 면역력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소화력이 좋아지고 변비가 해소된다. 노폐물과 독소 배출로 피부가 좋아진다.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배꼽힐링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http://baeggob.modoo.at/

[배꼽힐링 무료체험 강좌 안내]

◎ 일시 : 12월 27일(수) 오후 2시

◎ 장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317(논현동) 아모제논현빌딩 국학신문사 강당(B1)

◎ 교통 : 지하철 분당선 및 9호선 선정릉역 1번 출구 100m

◎ 신청접수 : 전화 02-2016-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