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에서 첫 국학기공대회가 열렸다.
강원도고성군 국학기공협회(회장 이정란)는 제1회 고성군국학기공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를 고성 소똥령 마을내 체험관에서 13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로당 국학기공동호회 팀 등 6개 팀 8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닦은 국학기공 실력을 보여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고성군의회 용광열 의원, 고성군체육회 이종국 사무국장, 대한노인회 고성군노인지회 김미선 경로담당관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희망드림국학기공동호회, 늘푸른120국학기공동호회, 장신1리국학기공동호회, 파워복지관국학기공동호회, 소똥령마을국학기공동호회, 지구사랑국학기공동호회 6개 팀이 참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소똥령 마을 동호회는 고성의 대표적인 농촌 체험마을 휴양지인 소똥령마을 어르신들로 구성된 동호회로 주 1회 저녁에 모여 국학기공을 한다. 소똥령마을 국학기공동호회는 올해 고성군 보건소 어르신 건강체조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장신1 리 국학기공동호회는 12년 넘게 오직 국학기공만을 고집하는 전통있는 동호회로 12년간 장세진 전 고성군국학기공협회장이 솔선수범하여 지도하여 오고 있다. 2008년 속초에서 열린 국제국학기공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고성군국학기공협회 이정란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모두 합심하여 1회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학기공이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고성군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고, 고성군과 고성군체육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