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는 불교, 유교, 이슬람, 기독교, 유교 등 주요한 세계문명이 일어나고 교차했던 대륙이다. 고대 동‧서양의 문명을 잇는 무역로 ‘비단 길’, 유라시아 실크로드 문명권에서 펼쳐진 한민족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 유라시아는 동서양을 잇는 대표적인 무역로인 비단길이 펼쳐진 대륙으로 전 세계 문명이 발흥하고 번성했던 지역이다.<사진= Pixabay 이미지>

동국대학교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소장 윤명철)는 오는 16일 동국대학교 다향관 학술회의장에서 ‘유라시아 세계의 갈등과 번영’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윤명철 교수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유라시아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환경을 이해하고 갈등과 상생, 그리고 유라시아 사계와 한민족의 역사,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조명함으로써 유라시아 세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1부 발표에는 서강대 안세영 교수가 ‘유라시아 세계의 갈등과 번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2부 발표에서는 동국대 윤명철 교수가 ‘유라시아 세계의 국제관계와 갈등 및 상생’을 주제로 발표하고, 서울예대 산토쉬 K 굽타(Santosh K. Gupta) 초빙교수가 ‘21세기 유라시아와 인도: 지역 콘텍스트’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렙킨(Alexandre Repkine) 교수 및 아시아 국가 학자들이 ‘유라시아세계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다국가별 발표를 한다.

오후에 열리는 3부 발표에는 인천대 이재석 교수 ‘유라시아 동단 한반도의 정치지리적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원영 박사가 ‘유라시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손영택 교수가 ‘유라시아세계 속에서 한반도 지리환경과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동국대 김병모 교수가 ‘예술교류에서 유라시아를 보는 시선: 교류에서 교역으로’을 주제로, 동국대 곽뢰 연구원이 ‘불교를 통해 본 한중일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한다.

▲ 오는 16일 동국대학교 다향관에서 '유라시아 세계의 갈등과 번영' 학술회의가 열린다. <사진=윤명철 교수 제공>

4부는 윤명철 교수의 사회로 연구발표자와 토론자 및 청중이 참가하는 종합토론이 있다.

유라시아 세계의 역사와 현재, 미래에 관한 다양한 조명을 하는 학술회의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에 동국대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Tel. 02-2260-8596, 02-2290-1356)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한국해양정책학회, 동아지중해연구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