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플루언서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이 4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예스24 1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신경 끄기의 기술>은 무한 긍정만을 강조하는 기존 자기계발서들의 관점을 뒤엎는 신선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국내외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 소식이 맞물리면서 소설 시장에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소설집 <그대 눈동자에 건배>는 6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고, 전작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전 주 대비 네 계단 하락한 19위에 머물렀다. 프랑스 인기 작가 기욤 뮈소의 신간 장편소설 <파리의 아파트>는 지난 주 보다 세 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고, <다빈치 코드>작가 댄 브라운의 신작 <오리진> 1편과 2편은 전 주 대비 두 계단씩 하락해 각각 8위와 9위에 자리했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전 주와 동일하게 4위를 유지했고, 2015년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화제의 베스트셀러 <마션>의 저자 앤디 위어의 신작 SF 스릴러 <아르테미스>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등장한 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했고,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3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년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별판)>도 5위의 자리를 지켰고, 미국 와튼스쿨에서 협상코스를 강의하고 있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가 자신의 수업 내용을 담아낸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밀리언 특별판>은 세 계단 하락한 12위에 자리했다.

 

배우 이종석과 나태주 시인의 콜라보레이션 시집 <모두가 네 탓>은 예약판매 시작 직후 10위로 순위권에 진입했고,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은 두 계단 내려가 14위에 자리했다. ‘자존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법’을 담아낸 김미경의 <엄마의 자존감 공부>는 지난 주보다 세 계단 하락해 11위를 차지했고, 국내 최초 바티칸 변호사 한동일 신부의 저서 <라틴어 수업>은 네 계단 내려가 15위에 머물렀다.

 

예약판매 중인 만화로 접하는 한국사 이야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5>은 두 계단 상승해 16위에 안착했고, 100일만의 영어 초보 탈출 비법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세 계단 하락한 17위에 자리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지난 주 보다 두 계단 내려가 18위에 이름을 올렸고, 성공학의 대가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내놓은 새로운 자기계발서 <겟 스마트 GET SMART>는 20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중국 고전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홍루몽 세트>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고, 20년 경력의 베테랑 기자가 전하는 업무용 글쓰기 노하우를 담아낸 <일하는 문장들>은 2위를 차지했다. 건강 지식을 바로잡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장내세균의 비밀을 최초 공개한 <장내세균 혁명>은 4위, 북유럽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반전이 특징인 판타지 스릴러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밤>은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