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지난 11월 30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평화통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학원이 그동안 진행해 온 평화통일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적극적인 평화통일운동을 펼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  대한불교 진각종 천안심인당  승명 정사(주교), 북경기신문 현성주 편집국장, 권기선 국학원 부원장, 박정배 국학원 감사이자 통일교육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간담회는 ▲국학원 브리핑 ▲국학원 통일교육 실적 보고 ▲국학원 전시관 및 역사문화공원 투어 ▲건강증진 120계단 오르며 통일 담론 ▲국학원장과의 면담 ▲국내최초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방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 지난 11월 30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평화통일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사진=국학원 제공>

참석자들은 국학원 활동 브리핑을 듣고, 전시관과 역사문화공원을 둘러보며 평화통일과 민족정신의 부활에 노력해 온 국학원의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국학원 설립자이자 최근 건강 베스트셀러에 오른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의 저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아이디어로 만든 120세 계단을 함께 걸으며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이어 진행된 국학원장과의 간담에서는 국학원의 설립 취지와 그동안의 활동에 관해 다시 한번 공감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활동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 평화통일 간담회 참석자들이 국학원 전시관을 둘러보며 우리나라 고유의 민족 정신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학원 제공>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은 "민족정신인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되새기는 매우 귀중한 날이었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동질성 회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학원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민족정신 회복을 위한 교육과 평화통일운동을 지속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불교 진각종 천암심인당  승명 정사(주교)는 "오늘 정말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 우리 민족의 홍익정신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국학원이 살리고 있어 감사하고 희망이 보인다. 나 또한 이에 작은 보탬이 되겠다. 앞으로 국학원을 널리 소개하고 홍보하여 국학원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북경기신문 현성주 편집국장은 "국학원이 진행한 '통일부 하나원 출장교육'과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및 바른 국가관 알리기 교육'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국학원이 하는 일을 보고 나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국학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더 공부하고 싶다. 기회가 되면 국학원이 진행하는 평화통일운동과 평화통일교육에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국학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평화통일운동과 교육의 지평선을 넓혀 ▲청소년 평화통일교육 ▲탈북민 전통문화교육 ▲청소년 대상 평화통일 사생대회 ▲평화통일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