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전해 오는 우리나라의 고유 음악 '국악(國樂)', 일명 한국 음악이라고 불리는 우리 국악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낡고 고루하다는 전통 음악에 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경쾌하고 신명 나는 우리 국악의 가치를 알게 해주는 콘서트가 오는 12월 3일 저녁 7시 일지아트홀(서울 청담동)에서 열린다.

일지아트홀의 51번째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비한 국악콘서트' 일명 '알쓸신국'이라는 공연 명칭처럼 재미없다는 국악의 편견을 깨고 국악을 제대로 알고 들을 수 있는 지식과 문화의 장으로 열린다. 

공연 연주자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생과 재학생이 나와 국악의 전통적인 음악과 현대적인 해석이 담긴 곡들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국악곡 육자배기를 비롯하여 25현 가야금과 생황 독주, 창작국악곡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일지아트홀의 관장인 풍류도 협회 선풍 신현욱 대표가 '풍류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는 관객이 주인공이 되어 잃어버린 건강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신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국악 콘서트에서 흔히 보기 힘든 새로운 국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열린 마음, 깨어있는 감각, 신뢰와 호감을 주는 미소와 예절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룬 평화로운 삶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콘서트는 일지아트홀이 주최, 주관하고 일지인성문화재단, 풍류도협회, 화이트홀에서 후원한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