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제 45차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이 진행되었다. 이날 80여 명의 전북지역 국학기공 회원들이 모여 우리나라의 정신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 전주 금암복지관에서 국학기공을 하고 있는 송한성 씨(77, 남)는 1950년에 일어났던 한국전쟁을 직접 경험했다.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그는 이날 민족혼 교육을 통해 우리 역사관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 14일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에 참가한 송한성 씨. <사진=김민석 기자>


그는 “6.25 전쟁을 겪었던 한 사람으로서 그 당시에 일이 회상되었다. 이번 교육에서 6.25 전쟁 당시를 설명해주는 것이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금암복지관에서 국학기공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있는 그는 자신을 지도해주고 있는 한승아 강사의 소개로 이번 명상여행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저 좋은 곳에 구경 가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와보니 훌륭하신 강사 분이 강의를 해주시고, 올바른 역사 이야기도 들으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전주 금암복지관에서 국학기공을 하고 있는 김병천 씨(75, 남)는 민족혼 교육에서 우리나라의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 지금까지 알려진 역사적 사실 중 잘못 된 것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 14일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에 참가한 김병천 씨. <사진=김민석 기자>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왜곡된 사실을 잘 부각시켜 설명해준 것이 감명 깊었다. 또 단군왕검과 고조선 시대의 역사를 자세하게 알게 된 점도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학원이 앞으로 더 많이 알려지고 민족혼 교육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국학원이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좀 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 국민이 알아주는 역사 연구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