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가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광역시·도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발된 학교스포츠클럽 18개팀, 선수 324명이 참가했다. 초등부 8개교 162명, 중등부 7개교 118명, 고등부 3개교 44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구교육청과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했다.

▲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11~12일 열린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한 충남 온양한올중학교 국학기공 팀이 창작기공을 선보였다. <사진=정유철 기자>

 

11일 전야제에서 ‘척추튼튼 국학기공 체험하기, 문화체험 및 협동제기차기' 등으로 선수와 교사, 국학기공강사가 모두 하나가 되어 즐겁게 보냈다.

▲ 인천부광중학교 국학기공팀이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11~12일 열린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서 국학기공 운기보형공을 선보였다. <사진=정유철 기자>

김순진 트레이너가 진행한 ‘척추튼튼 국학기공 체험하기’에서는 국학기공이 청소년들의 척추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국학기공을 하기 전, 후의 척추의 상태를 체크하여 국학기공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했다.

▲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11~12일 열린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한 대구 상인고등학교 국학기공 팀이 천부신공을 선보였다. <사진=정유철 기자>

또 두 손을 서로 꼭 잡은 상태에서 훌라후프 전달하기, 협동제기차기 등으로 선수들 간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였다. 학교별로 투호던지기와 협동 제기차기를 통해 화합과 협동심을 높이고 조화를 이루었을 때 얻어지는 성취감을 체험했다.

부스행사로 ‘척추모형만들어 보기’는 ‘척추튼튼 국학기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색깔점토로 척추모형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척추에 관심을 촉구하였다. 척추모형 만들기를 통해 바른 자세의 중요함을 자각함으로써 평소 생활 속에서도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11~12일 열린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한 경북 감포중학교 국학기공 팀이 창작기공을 선보였다. <사진=정유철 기자>

12일 오전에 열린 국학기공 대회는 학생들이 심판이 되어 상호 간에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북 월성초등학교의 창작기공을 시작으로 대구 동덕초등학교, 대전 유평초등학교 울산 대현초등학교 부산 장산초등학교, 광주금당초등학교, 충북 증평초등학교, 경남 대원초등학교 경연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밝은 얼굴로 음악에 맞춰 물 흐르는 듯 하다가 빠르게 몸을 움직이는 등 시종일관 진지하고 즐겁게 경연을 하여 참석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11~12일 열린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한 경북 감포고등학교 국학기공 팀이 나라사랑기공을 선보였다. <사진=정유철 기자>

중등부에서는 충북 형석중학교, 전북 봉서중학교, 경남 양덕여자중학교, 대구 논공중학교, 인천 부광중학고, 충남 온양한올중학교, 경북 감포중학교 국학기공팀이 태극기공, 풍류난타기공, 단공대맥혁, 운기보형공, 창장기공 등을 선보였다.

▲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11~12일 열린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한 대구 논공중학교 국학기공 팀이 단공대맥형을 선보였다. <사진=정유철 기자>

고등부에서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국학기공팀, 경북 감포고등학교, 대구 상인고등학교 국학기공팀이 경연했다.

한 팀 한 팀 경기를 끝낼 때마다 장내에는 우레같은 박수와 환호성이 넘쳤다. 이번 대회는 생활스포츠 국학기공을 통해 청소년의 체력향상과 바른 인성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