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는 지난 8일 대구 시지고등학교에서 지구시민교육 및 지구시민 EM비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시지고등학교 환경 동아리, 과학 동아리 학생 70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는 지난 8일 시지고등학교에서 지구시민교육을 펼쳤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 제공>


학생들은 EM에 관해 알아보고 EM활성액을 직접 만들어보며 그것을 이용해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재나 비누 등 세면도구로도 활용하고, 하천에 살포해 물을 정화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도 그 효과는 유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80여 가지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수질정화와 악취제거 등의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시지고등학교 환경 동아리, 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EM비누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구지부 제공>


이후 학생들은 EM활성액과 비누를 섞어 EM비누만들기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이날 만든 비누를 같은 학급 친구들에게 선물로 전달하고 학교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지키기 홍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그동안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지구환경에 관해 알아갈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는지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