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역사연구 전문가 윤명철 동국대 교수는 오는 11월 16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2층에서 광개토태왕 붕어 1605주기 기념 특강을 한다. 이날 ‘역사에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광개토태왕의 세계관과 국제질서 재편 정책을 논한다.

▲ 오는 16일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2층 AV실에서 윤명철 교수 주재로 광개토태왕 붕어 1605주기 특강이 열린다. <사진= 윤명철 교수 제공>

이날 특강을 통해 현재까지 밝혀진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경영했던 광개토태왕을 주제로, ▲고구려는 어떤 존재인가? ▲광개토태왕의 세계관과 광개토태왕릉비의 미학 ▲ 광개토태왕의 국제질서 재편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윤명철 교수는 고구려를 기마민족 국가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대륙과 해양을 유기적으로 경영한 해륙국가라고 정의한다. 한반도라는 한정된 시각과 통념에서 벗어나 해륙사관을 지향해야 한다고 제시하는 윤 교수는 21세기 현재적 인식과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활용하여 대안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