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투라 축제현장. (c) 페루관광청. <사진=페루관광청>

 

페루의 미스투라는 남미 최대의 미식축제로 유명하다. 매년 약 40만 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페루 요리협회(APEGA, Sociedad Peruana de Gastronomía) 가 주관하는 축제로, 세계 최고의 미식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는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예년보다 늦게 지난 10월 26일부터 시작해 11일간 개최됐다.

 

페루관광청은 남미 최대 미식 축제인 ‘2017 미스투라(Mistura)’가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11월 5일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올해의 메인 테마는 ‘건강한 먹거리’로 페루산 슈퍼푸드 등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페루의 각 지방을 대표하는 전통 춤과 이색적인 퍼레이드, 국내외 유수 셰프들의 특별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미스투라 현장을 찾은 페루 대표 셰프 가스통 아쿠리오 (c) 페루관광청. <사진=페루관광청>

 

축제 현장에선 해안, 정글, 고산지대 등 다양한 지형과 기후에서 비롯된 풍부한 식재료를 이용해 페루 전통요리와 아랍,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향토 음식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요리 실습, 문화 공연도 이어져 세계 음식∙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몰렸다.

 

한편, 페루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2016미식 관광지 TOP 10’과 ‘여행업계의 오스카 상’ 이라는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s)’에 5년 연속 ‘남미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