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걸고 사람을 살리는 의사들의 모습, 영화에 담겼다.
목숨을 걸고 사람을 살리는 의사들의 모습, 영화에 담겼다.
  • 황현정 기자
  • k-spirit@naver.com
  • 승인 2017.11.03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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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영화제 2017' 12월 1~3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

국경을 넘나들며, 자칫하면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순간에도 사람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들이 있다. 

환자를 찾아 국경을 넘는 의사들의 긴박한 증언을 담은 다큐 영화제인 '국경없는 영화제 2017'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이화여대 ECC)에서 열린다. 이는 구호 활동에서 목격한 사람들의 고통을 증언하고 세계 곳곳의 소외된 위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 국경없는 영화제 2017 공식 포스터 <사진출처=국경없는의사회>

이번 영화제는 국경없는의사회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총 4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여준다.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전염병 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들을 위한 단체의 활동상을 가까이서 보여주고 구호 활동가들과 환자들의 증언을 영화로 풀어냈다.

상영되는 4편의 영화는 긴급 구호 활동, 에볼라 치료, 의약품 투쟁 등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화면에 생생히 담았다. 12월 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상영될 <리빙 인 이머전시>는 8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라이베리아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응급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4명의 이야기가 상영된다.

<어플릭션>은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 당시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을 조명했다. <위험한 곳으로 더 가까이>는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등 위험 지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으며,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피 속의 혈투>는 딜런 모한 그레이 감독이 내한해 직접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며, 각 영화 상영 후 구호 활동가들과의 '현장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씨네필뿐만 아니라 구호활동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국제 의료 구호활동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아닌 실제 모습을 영화를 통해 체험할 기회"라며 "응급 상황과 전염병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견뎌내는 의사들의 모습을 통해 국제 구호 활동의 다양한 차원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현했다. 이어 "생각보다 가까이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들어보지 못했던 지구 한 귀퉁이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매인 트레일러는 국경없는의사회의 모토이자 국경없는영화제 2017의 캐치프레이즈인 "세계는 우리의 응급실입니다"를 감각적이고 리드미컬한 편집으로 나타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상징 컬러인 붉은색에 도트 무늬, 화면을 가득 메우는 큰 타이포그래피로 커버하여 올해 영화제가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생동감있게 전달한다. 

 

◇국경없는영화제 2017 

기간: 2017년 12월 1일(금)~2017년 12월 3일(일) 3일간 

장소: 아트하우스 모모(이화여대 ECC) 

주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상영작: 

<리빙 인 이머전시>(Living in Emergency) / 93min 

<어플릭션>(Affliction) / 70min 

<위험한 곳으로 더 가까이>(Access to the Danger Zone) / 70min 

<피 속의 혈투>(Fire in the Blood) / 87min 

관람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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