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마음과 에너지의 관계를 설명한 원리 중에 심생기(心生氣:마음이 에너지를 만든다)의 원리가 있습니다. 마음과 에너지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리입니다.

▲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때가 많아서 긍정의 에너지를 많이 만드는 삶을 사는지, 부정적인 마음이 많아서 부정의 에너지 속에서 살아가는지가 그 사람 의식의 밝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심생기는 마음에 의해 에너지가 생기고 변화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을 두 가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는 ‘내 마음이 있는 곳에 에너지가 생긴다’는 뜻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그 사람에게 에너지를 보내는 것이고, 일에 대해 생각하면 일에 에너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마음이 가는 곳을 따라 에너지가 이동하게 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마음이 몸 안에 머물게 되면 에너지가 몸에 생기고, 다른 곳에 마음이 가면 에너지가 몸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명상을 통해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조절하는 감각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잡념이 많은 경우에는 불필요한 생각으로 마음이 몸 밖으로 나가서 에너지의 소모가 많고 쉽게 피곤해집니다. 명상 훈련을 통해 내가 원하는 곳에 마음을 두게 되면 에너지의 소모를 줄이고 필요한 에너지를 모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내 마음에 따라 에너지의 상태가 변화한다.’는 말입니다. 긍정을 생각하면 긍정의 에너지가 생기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긍정의 에너지는 뇌와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에너지는 뇌와 몸을 어둡고 병들게 만듭니다. 이렇게 긍정과 부정의 에너지가 마음의 작용에 의해 변한다는 원리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홉킨스 박사는 <의식혁명>이라는 책에서 의식의 단계를 빛의 밝기인 룩스(Lux)로 표현했습니다. 0에서 1000까지로 구분한 의식의 밝기에서 200이하는 부정적인 의식이고 200부터가 ‘용기’인 긍정적인 의식으로 표현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정적인 마음도 있고 긍정적인 마음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는 의식이 밝을 수 있고, 어떤 순간에는 어두울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로 어떤 마음의 상태로 살아가는가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때가 많아서 긍정의 에너지를 많이 만드는 삶을 사는지, 부정적인 마음이 많아서 부정의 에너지 속에서 살아가는지가 그 사람의 의식의 등급을 결정하게 됩니다.

마음이 몸 안에 머물게 되면 에너지가 몸 안에 생깁니다. 그리고 사랑과 긍정의 마음을 가지면 밝고 강한 에너지가 생깁니다. 심생기를 이해하고 활용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자신을 사랑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본 칼럼은 천동골명상단식원에서 진행하는 ‘비움명상(효소단식)’과 ‘몸과 마음의 대화’ ‘타오라이프’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는 원리의 일부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글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명상으로 안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명상이나 칼럼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천동골명상단식원이나 필자에게 문의해 주세요.(041-410-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