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A'의 작품 전시회를 오는 10월 25일(수)부터 11월 8일(수)까지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2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3년 시작된 <프로젝트A>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전용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가 예술가의 일대일 개별 멘토링을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갖고 있는 장애아동에게 전문 교육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아동 창작지원 프로그램이다.

▲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A'의 작품 전시회를 오는 10월 25일(수)부터 11월 8일(수)까지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2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프로젝트A'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작품 전시회의 주제는 ‘더 넓은 식탁’이다. 가족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곳인 ‘식탁’의 상징적인 의미처럼, 장애아동과 시민들이 함께 식탁에 마주앉아 예술적 교감과 따스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전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애아동들이 한국화가 라오미, 팝아티스트 아트놈, 홍원표, 서양화가 정경희, 이현주 큐레이터 등 5명의 예술가와 지난 5개월간 진행한 일대일 멘토링의 성과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올해 '프로젝트A'는 이광기·임혁필·솔비 등 유명 연예인의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이현주, 독일 드레스덴대학에서 미술치료를 전공하고 장애예술 및 난민구호 활동을 해온 서양화가 정경희 등 새로운 예술가 멘토가 재능기부로 합류하여 좀 더 탄탄한 장애아동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페인팅, 사진, 판화, 드로잉 등 다채로운 장르의 미술작품이 장애아동들의 손길로 완성됐다.

 

올해 작품을 선보일 멘토-멘티 매칭은 라오미-고동건(지적장애), 아트놈-김민주(언어장애), 이현주-이하윤(자폐성장애), 정경희-김건우(다운증후군), 홍원표-하지웅(자폐성장애)으로 구성됐다.

 

10월 25일(수) 오후 4시 전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10월 28일(토) 오후 3시에는 올해 '프로젝트A' 주인공인 5명의 장애아동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외부 인사를 초청하는 특별한 멘토와의 만남 행사도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프로젝트A>는 장애아동들의 빛나는 재능과 예술가 멘토들의 아름다운 노력이 만드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행사다. 행복한 미술작품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장애아동들이 멋진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확인하거나 잠실창작스튜디오로 문의하면 된다(02-423-6680).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