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명상에 세계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명상에서 세계적인 명산인 전라북도 전라북도 모악산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 카타르,  레바논 등 중동지역 명상여행단이 모악산을 방문한 데 이어 17일부터 19일 3일간 미국·영국 명상여행단 50여 명이 방문했다. 

▲ 지난 17일부터 19일 미국·영국 명상여행단이 명상에서  세계적인 명산인 모악산을 찾았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이들은 지난 3일(양력 개천절)부터 다음달 20일(음력 개천절)까지 열리는 개천(開天) 문화 대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모악산과 완주를 찾았다. 명상여행단은 17일 전주에 도착해 전라북도의회에서 열린 미국·영국 명상여행단 환영식에 참여했으며, 18일에는 모악산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선도(仙道)문화에 관한 강의를 들은 후 모악산의 주요 명상처인 '선도의 계곡'과 '신선길' 등에서 깊은 명상을 체험했다.

▲ 미국·영국 명산여행단이 모악산 산행을 하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17일 열린 환영식에서는 전라북도의회 최은희 의원, 송성환 의원, 박성일 완주군수를 대신해 참여한 신봉준 완주군 행정복지국장,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 등이 참석해 명상여행단을 환영했다. 이외에도 안호영 국회의원, 정동영 국회의원, 김광수 국회의원, 유성엽 국회의원, 대한노인회 김두봉 전북연합회장, 이환주 남원시장 등이 축전을 보냈다.

▲ 지난 17일 전라북도의회에서 미국·영국 명상여행단 환영식이 열렸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은 "모악산에서 몸과 마음을 열고 인성을 깨워 인생의 가치를 찾고 실현하길 바란다. 이번 명상여행 이후 고국으로 돌아가 홍익정신을 알리고 자신이 속한 사회와 국가를 밝히고 발전시키는 평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명상여행단을 환영했다.

최은희 도의원은 축사에서 "전북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 넘치고 역동적인 지역이다. 전주 한옥마을 투어와 모악산 선도명상 체험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표했다.

송성환 도의원은 "모악산은 어머니의 산으로 맑고 순수한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는 장소"라며 "머무는 동안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씻는 정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번 명상여행에 참여한 매리안 크리셔(여, 58세, 은퇴교사, 미국 뉴욕 거주) 씨는 답례 인사에서 "한국 고유의 선도문화와 21세기 뇌과학이 접목된 뇌교육을 체험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삶의 목적이 명확해졌다. 한국 모악산에서 체험한 모든 것을 간직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많은 사람에게 건강, 행복, 평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매리안 크리셔 씨가 미국 대표로 환영식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한국 모악산에서 얻은 모든 것을 미국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존 해리스(남, 71세, 요리사, 영국 브라이톤 거주) 씨는 "뇌교육의 발원지인 한국과 모악산을 방문하여 홍익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 현재 교회에서 이러한 한국식 명상을 알리고 있는데, 사람들의 호응이 정말 좋다. 한국의 홍익정신은 어떤 종교와도 상충하지 않는다. 이러한 정신에 기초한 생활이 내 삶에 큰 영향과 변화를 주어 감동적이다. 홍익생활을 통해 주위의 모든 사람과 세계인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영국대표에는 존 해러스 씨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국의 홍익정신은 어떤 종교와도 상충하지 않는 평화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