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학원(원장 신현도)가 지난 9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단기 4350년 개천절을 기념하여 '울산개천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 시민들에게 고조선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민족정신을 함양 및 보급하며, 청소년들의 참여와 체험을 통해 민족과 지역에 대한 역사적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국학원 회원을 포함한 시민 600여 명이 대한민국의 생일을 3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축하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축하공연 △개천절 기념사 △축사 △개천절 노래 제창 △개천 축하 떡 커팅식이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색소폰 연주 ▲역사 이야기 퀴즈 ▲나라사랑 기공 공연 ▲국악공연 ▲태극무 공연 ▲배꼽 건강체험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 울산국학원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 '울간대천문화축제'행사에서 개천절 축하 떡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국학원>

울산국학원 신현도 원장은 "고조선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은 경쟁과 성공보다는 조화와 화합의 사상으로 물질문명으로 인해 병들어가는 인류의 문화를 살릴 위대한 사상이다. 우리 민족은 이러한 위대한 사상으로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며 홍익정긴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국학원과 울산국학원이 공동주최하고  울산광역시, 울산국학기공협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주)단월드에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