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명상여행단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천안의 국학원(원장 권은미)과 홍익인성교육원을 방문, 내면의 가치를 찾는 명상 여행을 했다. 여행단은 이날 오후 4시에 홍익인성교육원을 먼저 찾아 우리나라 고유의 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과 21세기 뇌과학이 융합한 뇌교육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국내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국학원으로 이동해 한민족 고유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에 담긴 의미를 전해 들었다. 천부경 81자 속에 담긴 한민족의 깨달음의 철학을 들은 여행단은 매우 놀라워했다. 이병택 국학원 교육이사는 명상여행단에게 "한국의 뇌교육과 홍익정신으로 한국, 중국, 일본이 연결되어 동아시아의 평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이병택 국학원 교육이사가 일본 명상여행단에게 한민족의 고유 경전인 천부경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제공>

이외에도 여행단은 생명전자 힐링장치 체험, 빛 명상 체험 등을 했다. 권은미 국학원장은 "이번 국학원 투어를 통해 명상여행단이 '본심본태양앙명(本心本太陽昻明)'이라는 천부경 구절처럼 자신 안에 밝은 마음의 빛을 통해 내면의 가치와 인간의 가치를 찾고 실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병택 국학원 교육이사가 국학원 뒤쪽의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 들어가기 전 명상여행단에게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의 의미와 이곳에 세워진 위인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학원 제공>

이날 국학원 탐방을 한 일본 명상여행단의 히사에 히사코 씨는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건강하게 움직이는 나의 심장에 감사하며, 지금 이곳에 있는 것에 감사했다. 세상의 밝은 빛으로서 나와 가족과 지구를 힐링하며, 괴로운 일을 이겨내 온 나 자신이 감사하고 사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사이토우 아야카 씨는 "이번 명상여행으로 나 자신을 무겁게 짓누르던 것을 이겨내고 용기와 기쁨을 느꼈다. 앞으로도 내면을 여는 감각을 깨워 나와 사회, 지구를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