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목포 장미의 거리에서 개천문화 퍼레이드를 하는 전남국학원 청년단과 시민들. <사진=전남국학원 제공>

단기4350년 개천절을 맞아, 전남국학원은 2일 전남 광양읍 매천 황현선생 역사공원, 3일 목표 장미의 거리에서 문화축제를 열었다.

▲ 지난 2일 전남 광양시 매천 황현선생역사공원에서 열린 전남 광양국학원의 개천문화행사. <사진=전남국학원 제공>

광양에서는 단군복장을 한 국학강사를 선두로 길놀이에 이어 전남국학원 청년단의 개천절 플래시 몹과 국학기공 단공공연, 개천절의 의미를 알아보는 퀴즈 등이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태극기 이야기와 구국의 선비 매천 황현선생이야기 강연도 열렸다.

매천 황현선생은 광양에서 태어난 우국지사로,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을 잃자 분노하며 절명시(絶命詩) 4편을 남기고 순국했다.

▲ 전남 광양국학원이 개최한 개천문화행사에서는 개천절의 의미와 함께 우리나라 태극기이야기, 광양의 구국지사 매천 황현선생이야기를 전했다. <사진=전남국학원 제공>

3일 개천절 당일, 전남국학원은 목포 장미의 거리에서 시민 250여 명과 함께하는 개천절 거리퍼레이드를 개최했다. 단군할아버지 복장을 한 청년들과 홍익인간, 이화세계 만장, 대형태극기와 ‘한민족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든 청년단을 따라 청년, 청소년들, 중장년, 어르신들이 태극기를 들고 따랐다.

▲ 전남국학원은 개천절 거리퍼레이드를 하며 개천절의 의미를 전하는 엽서를 시민에게 전달했다. <사진=전남국학원 제공> 

이번 문화축제에서는 시민들과 개천축하기념사진 촬영, 개천기념 동영상 찍기, 개천절 퀴즈대회 등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생들과 봉사활동을 하러 왔는데 뜻 깊은 행사라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과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남 목포 장미의 거리에서 단기 4350년 개천절 문화축제를 개최한 전남국학원 강사와 청년들. <사진=전남국학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