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열린 날' 개천절을 맞이하여 경남국학원은 지난 1일 밀양 천진궁에서 '개천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국학원이 주최하고 경남국학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개천 천제로 막을 올렸다. 이후 ▲개천절 기념식 ▲케이크 커팅식 ▲단무도 공연 ▲국내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춤과 태극무 공연이 이어졌다. 

▲ 경남국학원이 지난 1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개최한 '개천 문화 페스티벌'에서 전통복장을 갖춰 입고 천제를 진행했다. <사진=경남국학원 제공>

경남국학원 김정숙 원장은 "개천절은 4350년 전 단군 조선 1대 임금인 단군왕검께서 홍익인간 제세이화의 뜻으로 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이번 행사로 인해 많은 시민이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지난 1일 밀양 천전궁에서 열린 개천 문화 페스티벌에서 태극무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남국학원 제공>

한편, 오는 6일 경남 진주국학원은 진주시에서 주최하는 제67회 개천예술제 가장행렬 대회에 참가하여 거리퍼레이드에 나설 예정이다. 

▲ 지난 1일 밀양 천진궁에서 열린 개천 문화 페스티벌에서 경남국학원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국학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