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나의 뿌리이고 우리 민족의 뿌리다. 뿌리 없는 나무는 꽃피울 수 없고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우리는 100년 전 대일 항쟁기 35년 동안 일본이 시행한 식민지교육으로 세뇌받았다.

 

  1945년에 광복이 되었지만, 영토는 간도와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광복 72년을 맞이하였는데, 우리는 아직 우리의 시원과 강역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 광복된 이후에도 친일 식민사학자들로부터 청산되지 않은 식민지교육을 계속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대일 항쟁기에는 일본으로부터 식민지교육으로 세뇌받고 광복 이후에는 친일 사학자들로부터 포로가 된 것처럼 식민 역사를 배우다 보니 역사를 무조건 암기해야 했고 역사시험을 치자마자 역사를 잊어버렸다.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통해 믿음의 조상이라며 아브라함의 역사를 배운다. 아브라함은 누구를 낳고 누구를 낳고 하면서 잘 외운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역사이다. 또한, 많은 기독교인이 단군조선의 역사를 부정한다. 일부 광신도들은 국조 단군상을 훼손까지 하였다.  

구약성서에서는 사람을 흙으로 빚어 만들었다며 신성시하고 있다. 일본과 친일 식민사학자들은 아브라함보다 100살이 더 많은 단군은 곰이 사람으로 변해 낳았다고 한다. 생물학적으로 전혀 불가능한 왜곡된 역사를 곰처럼 미련하게 가르치고 있다. 우리 민족의 뿌리인 상고사(上古史)는 언제쯤 복원될 것인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학교에서는 뿌리 역사와 바른 민족교육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생들의 낮아지는 민족의식을 탓한다.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교과서를 바꾸어 민족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유대인들의 민족교육과 비교해 보라.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유대인들의 역사를 공부하도록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우리 스스로 우리역사를 깎아내리고 있다. 우리의 뿌리 역사를 우리 스스로 축소하거나 왜곡한다. 이러고도 설문지만으로 학생들이 민족의식이 없다고 탓할 수 있는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지금 이 순간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평화로운 민족통일을 이룰 수 없다. 또한 통일 한국의 꿈과 희망을 미래에 전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제대로 된 우리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 역사를 배우면 민족에 자긍심이 생기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 시대에 역사를 바르게 가르치는 국학(國學) 부흥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국학은 나라의 근간이며 민족 통일을 이루는 기초학문이기 때문이다.

 

 국학을 통해 개인은 삶의 이정표를 스스로 선택하고,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고, 한민족의 건국이념이며 꿈인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통해 나와 민족과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 국민에게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높은 국가 경쟁력을 발휘하는 원천이다. 그것은 역사에서부터 시작된다. 선진국들은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자국의 역사교육을 중요시하는 것이다.

 

  4350년 개천절을 즈음하여 우리민족의 오랜 숙원인 민족 통일과 인류 평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음 6가지를 바란다.

1. 개천절 정부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여 축사하기

2. 민족이 대동단결할 수 있도록 개천주간을 만들어서 각종 행사 거행

3. 식민사관으로 왜곡된 상고사(上古史)의 복원

4. 초중고등학교에 역사교육의 확대 시행

5.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시험에 역사시험의 추가

6.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직원에 일정시간 역사교육 제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