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은 왕이 살던 곳으로 이곳에서 왕은 여느 사람들처럼 먹고 자며 일상생활을 영위하였다. 또한, 궁궐은 한 나라의 통치자이자 주권자인 왕이 국정을 운영하던 곳이기도 하다. 왕조 국가에서 궁궐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곳으로, 당대 내로라하는 장인들이 최고의 기술과 최상의 자재로 지은 건축물이자 예술작품이다. 왕의 일상과 통치를 알면 궁궐 건축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 ‘궁궐건축의 역사와 이해’라는 주제로 '궁궐건축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왕의 통치와 일상이 함께한 궁궐건축의 흐름과 역사적 변천을 살펴본다.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궁궐건축의 역사와 이해’라는 주제로 '궁궐건축특강'을 개최한다. <사진=문화재청>

이번 특강에서는 이강근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3개의 강좌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 교수는  먼저 조선 시대 이전 우리나라 궁궐건축의 흐름을 살펴보는 우리나라 궁궐건축의 역사에 관해 10월12일 강의를 한다. 이어 10월 19일에는 조선 시대 궁궐의 정치 영역을 살펴보는 '조선왕조 궁궐의 정치영역과 건축'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10월26일에는 조선 시대 궁궐의 생활 영역을 살펴보는 '조선왕조 궁궐의 생활영역과 건축'이 준비된다. 

강좌는 일반인(대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무료(경복궁 입장료는 참가자 부담)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거나, 매 강좌 시작 30분 전(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10명)으로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집옥재 규모를 고려하여 매회 4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02-3700-39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