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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골 명상칼럼] 고른 호흡으로 에너지를 조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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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11:39:01
오보화 객원칼럼리스트  |  k-spirit@naver.com

‘기분이 좋다’는 말은 ‘기氣의 분포가 조화롭다’는 뜻입니다. 기氣 에너지가 몸에 조화롭게 흐를 때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운 상태가 됩니다. 반대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일 때는 에너지의 분포가 조화롭지 못하고 몸과 마음이 불편하게 됩니다.

 

   
▲ 에너지는 흐르는 속성이 있는데, 에너지의 불균형한 상태가 몸에 고착되면서 막히는 곳이 생깁니다. <사진=Pixabay 이미지>

 

한국 선도의 철학과 원리를 전하는 《삼일신고》는 조화롭지 못한 기운의 상태를 여섯 가지로 표현합니다. 여섯 가지는 향기로움, 냄새남, 따뜻함, 차가움, 건조함, 습함입니다. 우리 몸의 어떤 곳은 향기로운 에너지가 있고, 어떤 곳은 냄새나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어떤 곳은 따뜻하고 어떤 곳은 차갑습니다. 어떤 곳은 건조하고 어떤 곳은 습합니다. 이렇게 여러 형태의 에너지가 우리 몸에 남아 에너지의 불균형과 부조화를 만듭니다.

 

몸의 에너지가 따뜻한 곳도 있고 차가운 곳도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따뜻해야 좋은 곳에 차가운 에너지가 있고, 시원하면 좋은 곳에 뜨거운 에너지가 있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에너지가 본래의 자리가 아닌 곳에 있는 상태에서 몸은 이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에너지는 흐르는 속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의 불균형한 상태가 몸에 고착되면서 막히는 곳이 생깁니다. 막힌 에너지들은 고인물이 썩듯이 몸에 이상 현상을 만들고 병세포를 만듭니다.

 

에너지를 조화롭게 하는 것을 조식(調息)이라 부릅니다. 조식은 ‘호흡을 고르게 조절한다’는 뜻입니다. 호흡은 에너지가 들어오고 나가는 에너지 순환의 과정이므로 호흡을 통해 에너지를 조화롭게 만들라는 의미입니다.

 

호흡을 통해 에너지를 조화롭게 만드는 단계까지 들어가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느끼며 호흡하는 기氣호흡의 감각이 필요합니다. 몸의 에너지를 느끼는 감각이 있다면 에너지를 느끼도록 집중한 상태에서 기氣호흡의 상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氣호흡의 감각이 없더라도 호흡이 고르고 편안해지는 상태까지 집중하게 되면 점차 기氣호흡의 상태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에너지의 불균형이 점차 없어지면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조화로운 상태, 건강한 상태가 됩니다. 에너지를 느끼며 호흡을 고르는 조식으로 에너지를 조화롭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 글. 오보화 운영실장 / 천동골 명상단식원 http://chundonggol.modoo.at/

 

*본 칼럼은 천동골명상단식원에서 진행하는 "비움명상(효소단식)"과 "몸과 마음의 대화" "타오라이프"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는 원리의 일부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글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명상으로 안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명상이나 칼럼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천동골명상단식원이나 필자에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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