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상여행단 38명이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전북 모악산에서 명상여행을 한다. 이번 명상여행은 (사)선도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가 후원했다. 

교수, 의사, 교사, 사업가, 컨설턴트 등 다양한 전문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미국에서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 한민족 고유의 선도문화와 21세기 뇌과학이 접목된 뇌교육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인성회복, 지구환경 보호, 인류 평화 증진 등을 위한 지구시민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 미국 명상여행단이 지난 6일부터 8일 모악산을 방문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이들은 뇌교육과 지구시민운동의 발원지이자 한국식 명상의 진수와 한국의 건국이념인 홍익정신을 직접 느끼기 위해 모악산을 방문했다. 명상여행단은 먼저 모악산의 특성과 의미, 많은 명상처에 관한 안내를 받은 후, 모악산 '선도(仙道)의 계곡', '신선길' 등을 걸으며 맑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깊이 명상을 체험했다.

이번 명상여행에 참여한 미국 미네소타에서 온 줄리아(Julia Vimal, 여, 38세, 매니저)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더 깊고 확실하게 세우며, 그 일을 추진하기 위한 힘과 용기를 다지기 위해 모악산에 왔다. 모악산을 오르며 산의 에너지가 나를 보호해주고 도와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앞으로 계획한 일들을 정말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미국으로 돌아가면 브레인 요가로 사람들을 힐링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거주하는 데이비드(David Selkowitz, 남, 60세, 교수)는 "나 자신을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모악산 명상여행에 참여했다. 모악산에서 위대한 자연을 느끼며 나의 현재 모습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비전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대자연 앞에 정말 겸손해지는 나 자신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 또 내가 누구인지, 왜 이 지구에 왔는지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많은 사람과 세상의 모델이 되어야겠다는 큰 책임감을 느끼며,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 전달하여 세상을 힐링하고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 미국 명상여행단이 자연을 느끼면서 모악산을 오르고 있다.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이번 명상여행 주최기관인 선도문화연구원의 김세화 원장은 "세계적인 명산 모악산은 단학, 뇌교육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에서 찾아오고 있다"라며 "인성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홍익인간'이라는 중심가치를 제시하는 선도문화 정신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수많은 사람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 이를 체험한 사람들이 가족과 이웃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를 밝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도문화연구원은 우리 민족 전통문화의 뿌리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선도문화는 천지인 정신과 홍익철학을 바탕으로 개인과 민족과 인류 전체에 건강, 행복, 평화를 실천하고자 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