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는 2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2017년 하반기 국학기공지도자대회를 개최하고 국학기공 100만 보급을 다짐했다.

  "나는,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국학기공지도자다"라는 펼침막이 정면에 걸린 대회장으로 이날 아침 전국에서 모여든 국학기공지도자들은 다양한 체조와 댄스로 몸과 마음을 풀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대회에서는 국학기공심판 양성과정을 마친 수료생 63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2016년 7월 24일 국학기공 전문심판 양성과정 제1기로 입학한 이들은 1년간 국학기공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마치고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전문심판은 국학기공협회가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로 승격됨으로써 생활체육 수준을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 (사)대한국학기공협회는 2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2017년 하반기 국학기공지도자대회를 개최하고 국학기공 100만 보급을 다짐했다. <사진=정유철 기자>

전문심판 과정을 수료한 한승아 국학기공강사는 “체계적인 이론공부와 함께 기공을 제대로 배우고 익혀 몸이 기공체질로 바뀌었다”며 “전문심판으로 국학기공 보급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학기공지도자들은 국학기공 신규 프로그램 기본세 12수를  김현 기공트레이너의 지도로 직접 체험했다.

지도자들은 국학기공을 100만 명에게 보급하여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인류를 평화롭게 하자고 다짐했다.

▲ (사)대한국학기공협회는 2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2017년 하반기 국학기공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정유철 기자>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은 "고유의 국학기공은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고 효과가 커 국민생활체육으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정성들여 지도하고 보급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국학기공협회는 오는 10월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Be Friends!”를 슬로건으로 제5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한다. 21일 서울 중구구민회관 등에서 예선 경기를 개최하고, 오후 서울광장에서 개막식을 한다. 22일 본선 대회는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10시부터 열린다.

▲ (사)대한국학기공협회가 2일 국학원에서 개최한 2017년 하반기 국학기공지도자대회에 참가한 국학기공지도자들이 기공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정유철 기자>

 

제5회 국제국학기공대회에는 국내 48팀, 외국 10개 팀이 참가한다. 외국에서는 미국, 뉴질랜드, 영국, 유럽연합, 일본, 캐나다, 러시아, 카타르 등에서 국학기공팀이 온다. 인원으로는 선수가 1,500명 참가하고 가족, 회원 등 총 12,000여 명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