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책을 읽는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9월이 독서의 달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9월 9일(토)에는 원주와 여주를 찾아 건국대학교 신병주 교수의 현장설명으로 ‘조선왕조의 삶과 죽음’을 알아보는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 23일(토)에는 천명관 작가와 함께 ‘책 읽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천명관 작가가 직접 ‘퇴근’을 낭독하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추첨하여 저자 사인이 담긴 저서를 증정한다.

 9월 27일(수)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배비장전(裵裨將傳)’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9월 28일(목)에는 국제회의장에서 ‘저자와의 만남-안도현 시인’과의 자리를 마련한다. 안도현 시인이 풀어내는 소박하고 서정적인 시와 가을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기회이다.

 

9월 26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전시실(1층)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념 전시 ‘1924샤모니에서 2018평창까지’를 개최한다. 올림픽 관련 서적과 영광의 순간을 조명하며, 체험존에서는 VR로 스키점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9월 22일(금)에는 독도재단 김수희 팀장이 ‘남해의 어업 그리고 울릉도와 독도’라는 주제로 영토영해강연을 한다. 9월 27일(수)에는 성언창 천문대장과 함께 ‘소백산에서 별을 보다’라는 주제로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 사전강연이 열린다.

 

9월 25일(월)에는 ‘제10회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 시상식이 열리며 시상식과 더불어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연도 열린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도 풍성한 전시와 강연으로 국민을 찾아간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9월 4일(월)부터 2층 전시실에서 박형진‧강석문 작가의 「무엇이 보이니! 무엇을 보았니?」展을 연다. 아크릴화, 렌티큘러(홀로그램) 작품 30여 점, 토우(흙으로 만든 인형) 1,3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관람 후에는 컬러링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9월 16일(토)에는 도서관까지 찾아오기 어려운 환아를 위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작가와 함께 그림책 읽는 아이'라는 주제로 문화공연, 독후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같은 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외국문화여행-중국편'을 주제로 월병 만들기, 중추절 관련 애니메이션 상영 등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청소년! 도서관에서 미래를 찾다’와 책 읽어주는 클래식 ‘흥부와 놀부’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국립세종도서관은 대상별로 독서문화프로그램 독서의 달 특강을 운영한다. 9월 6일(수)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동화작가와 함께 마음의 집짓기’부터 16일 토요일 부모와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마음을 여는 공감대화’까지 대상별로 특색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26일(화) 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에서는 어린이 대상 뮤지컬 ‘와글와글 책소동’ 공연이 열린다. 9월 27일(수)에는 유안진 시인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우리 삶 속의 시, 시 속의 삶’이라는 주제로 유안진 시인과 함께 ‘시’가 우리의 삶에 주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