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과 함께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를 펴낸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겸 아시아인스티튜트 소장이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레드우드 간)을 발간했다.

 

이만열 교수는 세계인이 부러워 할 우리 한국만의 ‘하드파워’와 ‘소포트파워’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전작 《한국인도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에서 한국의 가능성을 재조명했다면 4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은 이제 지정학적 운명론을 떨치고 스스로 세상의 중심으로 걸어 들어가 대한민국의 원칙, 대한민국의 신념을 자신 있게 지구촌에 선언하라고 격려한다.

▲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표지. <사진=레드우드 간>.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에서 이 교수는 촛불집회, 국정농단을 가능케 한 한국의 정치 문화, 교육, 저널리즘, 지방자치제, 기후 변화, 스마트폰, 여풍, 중국과 관계, 외모지상주의, 교수의 역할, 한국인의 잠재력, 전통문화, 경제 살리기 등 다방면에서 오늘의 한국이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해법을 제시한다.

 

그는 “지금 한국과 세계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위기의식을 갖고 낡은 관습과 문화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멈춰선 안 된다. 점심을 먹으면서 혹은 커피를 마시면서, 직면한 국제적 과제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 이만열 교수. <사진=레드우드>

그는 특히 한국이 6대 주기의 종언을 맞이했다며 한국의 혼란은 동시에 진행 중인 6대 주기의 종언으로 인해 자연스럽고 영원할 것으로 보였던 규범들이 본질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는 데서 온다고 진단했다. 그 6대 종언은▲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보수 리더십의 10년 주기▲1960년부텨 시작된 수출 중심의 고도성장 경제구조▲국제 정치에서 미국 주도(1945~2017)▲서양 문화의 우세 현상 ▲예측 가능한 기술 발전과 진화이다. 이 변화에 진지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혼란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는 게 이 교수의 진단이다.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차고 넘친다. 이러한 혼란을 극복할 주체는 누구인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민이다.

“우리 자신이 변화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용기를 갖고 미래를 상상하고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기 바란다. 더 나은 한국을 만들 수 있다는 상상과 확신을 멈추지 않기를…….”

저자의 이 같은 통찰에 각계에서 크게 공감하고 책을 추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CBS 변상욱 대기자, 다른백년 이래경 이사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일지 이승헌 총장 등.

특히 이만열 교수와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를 공저한 이승헌 총장은 ‘대한민국을 위한 책, 한국인을 위한 책’이라는 추천의 글에서 “이만열 교수는 진정한 한국인이 가져야 할 정신을 가진 외국인이다”며 “그와의 첫 만남 때, 하버드대, 예일대, 도쿄대에서 인류사와 동양사를 연구한 석학으로서 동서양의 문화와 가치를 두루 섭렵한 그의 식견에 감탄했다. 더욱이 신라시대 석학 최치원 선생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로 우리의 인연은 깊어졌다. 몇 년간 만남을 이어 오며 인류 문제와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신과 철학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눈 끝에 작년에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라는 책을 함께 집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만열 교수의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에서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그 정신적 가치를 통해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바를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의 바람대로 홍익의 새로운 가치관을 세운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을 넘어서 지구환경을 위한 행동으로 나아가기 바란다. 격동하는 세계의 한복판에서 가장 객관적인 눈으로 한국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서 한국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진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저자 이만열 교수는 예일대 중문학 학사, 도쿄대 비교문화학 석사, 하버드대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로 일리노이주립대 동아시아시 언어문화학과 교수, 조지 워싱턴대 역사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겸 아시아인스티튜트 소장으로 재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