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에 국학원과 인연을 맺었다는 게 큰 복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에 있다는 게 축복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 복을 이제 하나씩 나눠야 할 때인 것 같아요.”

19일 국학원이 진행한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에 참가한 김시우 씨(경기도 수원)는 민족혼 교육 후 국학원 투어로 통천문, 지구어머니 마고상을 지나 한민족기념관으로 올라가면서 명상여행에 참가한 것이 축복이다며 이렇게  말했다. 흙길을 힘들게 오던 시절 국학원은 산기슭에 작은 건물 몇 동이 전부였다.

“여기에 뭐가 세워질까, 그때는 상상이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올 때마다 길이 생기고 더 넓혀지고, 건물이 하나씩 올라가 국학원 자체가 기적 같아요.”라고 말했다.

▲ 국학원이 19일 진행한 코리안스피릿명상여행에 참가한 김시우 씨는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천국을 만들고 주위 사람들도 천국에서 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김민석 기자>

김시우 씨는 민족혼에서도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민족혼 교육에서 안중근 의사 어머니가 안 의사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듣고 눈물이 났는데, 주위를 보니 다 같이 울고 있더라고요. 그때 우리는 하나구나 느꼈어요.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으면 그 부모의 마음을 모르듯이 민족혼을 받지 않으면 하나라는 것은 느끼지 못할 거예요. 제 아들이 지금 군대에 갔거든요. 하하. 민족혼 교육이라 해도 지구의 문제를 같이 해결하자는 것이니까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와서 받으면 좋겠어요.”

 

김시우 씨는 “민족혼 교육에서 마음이 가고 싶은 곳에 몸이 가 있으면 천국이고, 마음이 가기 싫은 곳에 몸이 가 있으면 지옥이라 했는데,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홍익인간의 마음으로 나도 천국으로 만들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천국에서 살게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국학원은 한국인의 정신적 중심 가치를 체험하는 ‘코리안스피릿 명상여행’을 진행한다. 이날 경기도 수원 동탄 안성 오산 평택 산본, 경남 밀양 진주 등에서 10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