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헤타우어른 국립공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에 있는 호헤타우어른 국립공원은 알프스의 자연과 문화 경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최대의 국립 공원이다. ‘호우타우에른’은 '높은 산에 있는 길'이라는 뜻으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악지대로 이루어져있다

▲ 네셔널 갤러리. <사진=잘츠부르크 관광청>

 이곳은 3가지의 케이블카와 곤돌라를 이용하여야 갈 수 있는 3,000m가 넘는 높은 봉우리,  빙하,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냇물, 폭포, 산간호수들과 빙하가 녹지 않게 눈으로 덮는 광경이 인상적이다. 국립 공원 내에 있는 크림러 폭포(Krimmler Waterfall)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 380m 높이에서 3단계로 떨어지는 굉음의 폭포 소리는 세상의 시름을  잊게 한다. 

▲ 크림러 폭포. <사진=잘츠부르크 관광청>

유럽 최대의 국립공원 호헤타우에른에는 국립공원 전시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호헤타우에른의 자연과 생태 전시를 360도 영상으로 생생하게 체험해보고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은 해발 3.029m TOP of Salzburg에 자리잡았다.

 

 국립공원 썸머카드(National Park Sommer Card)를 이용하면 관광지 할인, 가이드 하이킹을 포함한 국립공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제휴 숙박 업소에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5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알프스 그로스글로크너의 아름다운 고산도로

 

그로스글로크너 알프스 고산도로(Grossglockner Alpine Road)는 오스트리아에서도 유명 관광지에 속한다. 이 도로는 호헤타우어른 국립공원의 심장부까지 연결되며, 동 알프스에서 가장 긴 파스테르체 빙하에서 끝난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노라마 도로이자 최상급 드라이브 코스로 매년 많은 바이커들과 방문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이다. 이 도로는 1930년대 초 유행하기 시작한 자동차 여행을 이용해 돈을 벌려던 한 사업가에 의해서 탄생되었다.

▲ 그로스글로크너알프스 고산도로. <사진=잘츠부르크 관광청>

 

약 50킬로미터의 구불구불한 도로는 하나의 롤러 코스터 같다. 180도에 가까운 커브는 물론 안개, 낙석, 산양 등 위험 요소가 곳곳에 존재한다. 특히 11월부터 5월까지는 도로에 눈이 많이 쌓여 폐쇄하기 때문에 이용할 수 없다. 현재는 매년 90만 명이 방문하며, 1일 요금은 자가용 기준 35.50유로(약 4만 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