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석학들은 이 시대를 두 가지로 정의한다. 하나는 지금 청소년들은 평생을 지구생태계 위협과 공존하며 살아갈 세대이다. 또 하나는 인류태생 이래 인공지능과 공존하고 경쟁할 첫 세대라는 것이다.

▲ '세상을 바꾸는 힘, 뇌-브레인콘서트'에서 'UN지속가능발전목표와 뇌교육'을 주제로 강연하는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 교수(뇌교육융합학부)는 ‘세상을 바꾸는 힘, 뇌 - 뇌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브레인 콘서트>에서 ‘UN지속가능발전목표와 뇌교육’을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인공지능 시대,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제와 이를 이루어낼 열쇠인 뇌교육의 관계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장래혁 교수는 먼저 “우리 21세기를 대변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human(인간), earth(지구), 그리고 brain(뇌)이다. 뇌는 우리 인류 최고의 자산이다. 오늘날 인류문명을 창조한 키워드이자, 지금 우리가 당면한 인류문제를 해결할 열쇠”라며 뇌의 가치를 말했다.

장 교수는 유엔이 2016년부터 향후 15년간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인 ‘UN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해 “왜 지속가능발전목표 일까? 지금 물질문명은 발달했지만 반대로 인간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UN이 제시한 글로벌 멘탈헬스 인류의 정신건강이 내려가고 있다. 그 증거가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제시하는 멘탈헬스에 대한 지속적인 하락이다. 유네스코를 비롯해서 UN등 국제기고들이 제시하는 많은 지표 중 유독 인간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뇌교육을 ‘인간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활용과 방법의 학문이자 기술’로 정의하고 “뇌교육의 핵심원천기술은 ‘우리 뇌를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뇌 운영시스템(Brain Operating System, B.O.S)’”이라고 했다.

현재 뇌교육 연구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은 2007년 7월 UN경제사회이사회 협의 지위 기관으로 등록되었으며, 국제사회 보급을 위해 국제뇌교육협회(IBREA)가 비영리NGO로 설립되었다. 국제뇌교육협회는 UN글로벌콤팩트, UN공보국, UN 경제사회이사회 3 단위와 모두 채널링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가 되었다.

장 교수는 “한국은 뇌교육과 관련해 4년제 학위 과정을 갖춘 글로벌사이버대학, 석‧박사 과정을 갖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대학교가 있다”며 “인간 뇌에 대한 활용과 자산에 대한 연구, 과학적 연구, 학문화, 인재양성 및 국제 보급기구를 모두 갖춘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뇌교육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호응을 전했다. “미국 뉴욕에서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뉴욕시 1,800개 공립학교에 뇌교육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미국 뉴멘시코주는 2017년 올해 미주정부 최초로 뇌교육의 날을 지정했다. 지금 현재 뇌교육은 UN을 통해 평화교육이라고 보급되고 있다.”며 “이것이 뇌교육의 가치”라고 했다.

<장래혁 교수의  'UN지속가능발전목표와 뇌교육' 강연영상>

<브레인 콘서트>는 체인지TV가 국내 뇌교육 최고 교수진과 전문 강사들을 초청해 뇌교육의 대중적 이해를 위해 마련한 릴레이 강연이다. 15분의 짧은 강연에도 뇌교육 핵심 가치와 활용에 관해 흥미진진한 내용이 담겼다. 8월 초부터 인터넷방송 체인지TV를 통해 영상들을 공개한다.

인간 최고의 자산이자 인류 미래의 화두인 ‘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하는 뇌활용 시대에 뇌교육이 우리 삶에 어떤 혜택과 변화를 일으킬 것인지 이 시대 최고의 뇌교육 전문가들의 강연을 연재합니다. 체인지TV 특별기획 ‘브레인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힘, 뇌’에서는 뇌교육의 건강, 교육, 심리, 과학, 그리고 미래를 담았으며, 코리안스피릿과 브레인미디어가 공동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글= 강나리 기자    /  사진= 김민석 청년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