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은 실제 자신의 감정이 아닌 업무상 조직이나 고객이 원하는 감정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이때 내면의 감정과 드러내야 하는 표면적인 감정의 차이로 ‘감정의 부조화’가 일어난다.

▲ <브레인콘서트>에서 '정신건강과 뇌교육'을 주제로 발표하는 하나현 글로벌사이버대학 교수(심리상담 전공)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하나현 교수(상담심리학과)는 ‘세상을 바꾸는 힘, 뇌 - 뇌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브레인 콘서트>에서 뇌교육을 통해 현대인이 겪는 감정노동 속에서 자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특별한 팁(Tip, 방법) 세 가지를 제시했다.

하 교수가 제시한 첫 번째 팁은 ‘체온을 느껴라.’ 그는 “감정에 따라 우리 몸의 체온이 달라진다. 체온상태 즉, 몸 상태를 잘 느낄 수 있으면 감정도 잘 느낄 수 있다.”며 “걸음을 걸을 때도 무심코 걷는 게 아니라 천천히 발바닥, 다리, 몸, 가슴, 머리까지 다 느끼며 걸으면 몸의 감각이 달라진다. 몸 감각을 잘 느낄 수 있게 몸을 움직이고,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 <브레인콘서트>에서 하나현 교수는 감정노동 속에서 자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세가지 방법을 제시했다.그는 "몸 감각을 느끼는 뇌 측두엽 섬엽과 감정조절과 관련되어 있다."고 했다.

두 번째 팁은 ‘호흡을 조절하라.’ 하 교수는 “우리 뇌의 편도체는 공포, 불안, 두려움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기관이다. 그러나 호흡을 내쉬는 것만으로도 편도체의 활성도가 떨어지면서 감정이 조절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팁은 ‘마음으로 관찰하라.’ 스트레스가 일어나면 거의 대부분 감정이 일어난다. 하 교수는 “이 때 ‘내가 화가 났구나’ ‘짜증이 올라온다.’ ‘뭔가 서운해 하고 있다’라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관찰하기의 시작”이라며 “관찰을 하면 그것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호흡을 하거나 몸을 움직이든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 교수는 “뇌교육은 감정을 치유하는 ‘셀프힐링법’이다. 지치고 힘들 때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이 ‘셀프힐링법’을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하나현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현재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지원사업으로 선정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감정노동 힐링 365캠페인 현장에서 감정노동자 심신힐링 프로그램 트레이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하나현 교수의 '정신건강과 뇌교육' 강연 영상>

<브레인 콘서트>는 체인지TV가 ‘세상을 바꾸는 힘, 뇌!’를 슬로건으로 국내 뇌교육 최고 교수진과 전문강사들을 초청해 뇌교육의 대중적 이해를 위해 마련한 릴레이 강연이다. 15분의 짧은 강연임에도 뇌교육 핵심 가치와 활용에 관해 흥미진진한 내용이 담겼다. 8월 초부터 인터넷방송 체인지TV를 통해 영상들을 공개한다.

인간 최고의 자산이자 인류 미래의 화두인 ‘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하는 뇌활용 시대에 뇌교육이 우리 삶에 어떤 혜택과 변화를 일으킬 것인지 이 시대 최고의 뇌교육 전문가들의 강연을 연재합니다. 체인지TV 특별기획 ‘브레인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힘, 뇌’에서는 뇌교육의 건강, 교육, 심리, 과학, 그리고 미래를 담았으며, 코리안스피릿과 브레인미디어가 공동 연재합니다. [편집자주]